삼성 프린터 토너 1분만에 자가교체하기! 200S/200L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제목이 과장 아니냐고요? 그럴리가요. 토너 교체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기존 토너를 빼고, 새 토너를 꽂으면 끝이니까요. 그런데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천천히 따라해보신다면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참고로 프린터 모델은 삼성의 SL-M2085W 입니다.

 

 

아마 최근 삼성 프린터에는 200L / 200S 모델의 토너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xx번대 모델이라 200인지는...잘 모르겠네요. 모델 넘버는 제조사에서 붙이기 나름이므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아, 참고로 얘는 삼성닷컴에서 구입했습니다. 보통은 오픈마켓이 더 저렴하지만, 저는 지난번에 갤럭시 S21 사전예약 혜택으로 멤버십 포인트 32000점을 받아 토너를 크게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 후 이틀만에 집에 도착했네요.

 

 

 

배송이 빨라서 다행입니다. 제가 토너를 구매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가 갑자기 인쇄가 안 되는 바람에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가 혼란스러워질 뻔 했는데, 토너가 일찍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무튼 박스에서 토너를 꺼내면 뽁뽁이로 싸여진 토너가 있습니다. 뽁뽁이도 빼고 위에 보이는 검은 비닐도 제거해줍시다.

 

 

그럼 이렇게 정품 토너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장착할 때는 노란 캡을 벗겨주시면 됩니다. 손잡이가 달려있으므로, 손쉽게 밀어넣어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주황색 캡은 쓸 일이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이제 토너를 교체해봅시다.

 

 

 

프린터의 토너함을 열어줍니다. 이 부분은 프린터마다 조금씩 다른데, M208x 모델의 경우에는 두꺼운 부분을 위로 올린 다음에 안쪽의 작은 판을 들어주면 토너함이 나옵니다. 모델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프린터 자체에도 어느 정도 표시는 되어 있어서 크게 어렵진 않을 겁니다. 여기 보이는 토너 손잡이를 잡고 레일을 따라 부드럽게 당겨주세요.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곡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히 감으로 당겨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뚜껑을 뺀 새 토너를 장착해주세요. 마찬가지로 손잡이를 잡고 양 옆 레일에 걸쳐준 뒤 그대로 쑥 밀어넣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프린터 뚜껑을 닫아주세요. 토너를 교체하고 처음으로 프린터 전원을 연결할 때는 부팅시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놀라지 마세요.

 

 

자, 아까 주황색 캡은 어떻게 하느냐? 이렇게 기존 토너를 감싸주세요. 혹시라도 나올 토너 가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을 재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기분탓입니다. 아무튼 뚜껑을 씌운 오래된 토너를 이 비닐봉투 안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원래 받았던 토너 상자에 다시 넣고, 적당한 곳에 보관해두시면 됩니다. 버리지 않고 왜 보관하냐고요? 정품 토너는 비싸죠. 그래서 정품 토너의 카트리지를 그대로 이용해서 토너 가루만 채워 판매하는 재생 토너들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재생 토너를 구매할 때 다 쓴 토너를 가져가면 할인을 해주기도 해요. 그때를 대비해서 가지고 계시라는 겁니다. 물론 토너는 정품만을 쓰는 게 품질 면에서 좋긴 합니다만... 솔직히 비싸요. 가격 차이가...크흠.

 

자, 어떤가요? 간단하게 토너 교체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저는 교체하는 데 30초도 안 걸렸어요. 익숙해지면 금방금방 합니다. 제조사나 모델이 다르더라도 대부분 비슷할테니,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