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u's .../Karu's Diary

일상에서 잠시 탈출 - 연어 먹고 한강으로

카루 (Rolling Ress) 2023. 6. 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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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카톡이 울렸다.

『저녁 먹으러 갈 사람』

우리 학교 기숙사 식당은 맛이.. 솔직히 그닥이다. 냉큼 달려갔다. 310관 1층에서 모였는데 뭐. 아무도 목적지를 안 정해뒀다.

조금 짜증나는 일이긴 했는데... 과방에 있다가 저녁을 못 먹은 일이 있었다. (자의가 아니다!) 그때 한참 중앙대병원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맛집을 찾아다녔다. 여기에 뭐가 있고, 어딜 가보고 싶은지. 그러다가 괜찮은 곳을 찾았다. 가끔씩 오면 좋을 곳. 연어+육회 무한리필 집이다. 2만 3천원으로 좀 세긴 한데, 사실 일반적인 술자리에서 인당 적어도 2만원 이상 나오는 걸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나온다. 만약에 이것만 시키려면 21,000원. 연어는 저 정도로 한 판 나오고 이후 판부터는 1인당 1줄씩, 일정 수만큼 리필이 된다. 연어만 리필할 거면 3번, 육회도 시켰으면 2번. 아... 여튼, 이건 맛집 소개 글이 아니니까 자세한 건 설명하지 않겠다.

사이드는 많다. 우동, 생새우초밥, 그냥 초밥 밥(연어 얹어먹기), 유부초밥, 카나페 재료, 새우튀김.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모든 사이드는 한 번씩 리필이 가능하다.

육회 빼먹어서 다시 찍음. 좀 질기고 짠 느낌이 있긴 한데, 나쁘진 않다. 배부르게 먹으려면 확실히 무한리필이 최고. 성인 남자 넷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다.

포스팅 하면서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쩝.

어쩌다가 과 동기 다른 사람들이랑 뚝섬 옴.

이미 배가 찬 상태에서 피자 주입. 우린 걍 한 조각씩만 먹었다. 읔.


마무리 귀찮으니까 패스.

다음 글에서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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