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어제 쓴 글이랑 이어지는 글이네요.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Rolling Ress의 로고는 총 12가지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벡터 이미지라 깨지지 않습니다.

레어어도 간단합니다. 배경, 원 두 개, 화살표. 끝. 파워포인트로 할 때는 저런 도형을 하나하나 만드느라 노가다를 했는데, 확실히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자, 우선 메인이 되는 Rolling Ress 로고. 전작보다 색상이 전체적으로 진해졌습니다. 화살표는 더 얇아졌고, 머리가 작아졌어요. 흰 원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간격도 넓어졌습니다. 크기를 줄였을 때 원만 작아보이지 않아요. 다만 부작용으로 로고가 좀 뚱뚱해보이는 착시가 일어나긴 합니다. 배경에 있는 둥근 사각형은 이제 스퀘어클(Squircle)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선이 부드러워졌죠.



순서대로 GTT, Purple, Galaxy입니다. 왼쪽은 제가 개발한 고양국제고 시간표 프로그램, GGHS Time Table에 사용한 로고입니다. 메인 테마가 보라색이라, 보라색으로 맞춰봤어요. 사실 이미 GTT3 시절부터 보라색 로고를 사용했지만 (그땐 메인 테마가 파란색이었습니다) 뭐..그렇다고 칩시다.
Purple은 약간 아이폰 12의 퍼플 색상 느낌이 나기도 하죠? 좀 진한 보라색을 넣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GTT가 너무 파스텔톤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요. Galaxy는 말 그대로 Galaxy... 은하 말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그 갤럭시입니다. 갤럭시 S21의 메인 컬러를 따왔어요.


이제 그 비밀을 아시겠나요?



GreenTea, MeGreen, XMas입니다. MeGreen은 이전 시절부터 존재해왔던 색상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초록색. GreenTea는 MeGreen을 기반으로 좀 더 파스텔 톤 느낌이 나게 채색한 겁니다. GTT의 녹색 버전이라고 할까요? XMas는 좀 더 진하게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을 내보았습니다.



순서대로 ThinkPad, Monterey, CloudPlay입니다. ThinkPad는 제가 메인으로 사용중인 노트북입니다.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그마저도 검은색과 빨간색의 조합이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죠. 가운데는 Monterey, 사실 이거는 창진프 친구들의 조언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원래는 딱히 만들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만들고 나니까 예뻐보이기도 합니다. CloudPlay는 이것도 구형 로고에서 있던 색상인데, 좀 칙칙해보여서 아예 확 튀게 했습니다. 덕분에 눈이 아프긴 하지만, 안드로이드도 최근에 로고를 형광으로 바꿨죠. 언젠간 쓸 데가 있을 거예요.



위 로고들의 기반이 된 것들.. 순서대로 씽크패드, macOS Monterey, 기존 CloudPla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