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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s .../High School19

썸네일 개학 연기 과제 - 세계지도 그리기 중학교 1학년 때 전지에 세계지도를 그리는 수행평가가 있었습니다. 제정신 아니었던 것 같아요.​아무튼 그 덕분에 세계지도 그리는 법을 어느정도 습득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고등학교 지리선생님께서도 같은 과제를 내 주셨네요. 간단히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지도 그리는 법 1. 위선 / 경선 그리기 기본중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위선은 가로선, 경선은 세로선이죠. 위도 0°를 나타내는 적도는 지구 자전축의 수직이고, 경도 0°를 나타내는 본초 자오선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하죠. A4 용지를 반으로 접은 다음에 빨간 선으로 적도를 표시해주면 됩니다. 경선은 A4용지의 가로 길이를 잰 다음, 360으로 나누고 20을 곱하면 됩니다. 1.61cm 간격으로 나눠주면 됩니다. 이때 각 칸은 .. 2025. 4. 7.
썸네일 "하지 마, 포기해, 넌 못 하니까."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오늘은 수능 D-50입니다. 덕분에 고3들은 이제 수험생이란 지위를 제대로 갖게 되었어요. 계속 언급하는 거지만, 전 수능을 안 봐요. 그래도 대입은 수능이 전부가 아니죠. 수능이 다가온다는 건 곧 전체적인 대입 일정이 다가온다는 뜻. 오히려 면접 준비와 수학/과학 공부 때문에 점점 속이 타들어갑니다.​그나마 화학은 자신 있었어요. 화학 자체가 개념에 비해 추론/계산이 빡세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편이었고 (적어도 일단 우리 학교에서는 1st였으니까.. 모의고사도 웬만한 사탐보다 화학이 잘 나왔습니다.) 화학에 대한 열정도 충만했으니까. 그리고 화학 선생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슬슬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얘는 .. 2022. 9. 29.
썸네일 우주상향이 가능할까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우주상향, 또는 스나이퍼라고 하죠.자신의 성적보다 과도하게 높은 학과나 대학에 지원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안 될 걸 알면서 무리하게 상향 지원하는 건 수시러들 사이에서 일종의 모험으로 취급되기도 해요. 물론, 뻔히 안 되는 게 눈에 보이면서도 지원하는 건 미련한 짓으로 보이지만요. 많은 학생들의 관심대학 1순위는 당연히 서울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이 학교 입학할 때만 해도, '서울대 가자!'를 목표로 삼고 들어온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고등학교 순위를 비교하는 데 쓰이는 지표가 서울대학교 합격생 수이니,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그러나 고3이 되면 사회는 매정하리만큼 단호해집니다. 현실의 벽은 전혀 낮지 않죠. 특히나 저희는 특.. 2022. 9. 9.
썸네일 Project Cylinder 실험 절차 및 결과 공유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https://rress.tistory.com/496 카루의 인공지능 사회실험 (ft. 사회탐구방법)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길었습니다. 너무나도 길었습니다.제가 이 실험을 한다고 대체 노가다를 얼마나 뛰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담당선생님 설득에, 정보 선생님과 사회 선생rress.tistory.com Project Cylinder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실험 과정에 대한 내용은 위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번 글은 Project Cylinder의 이론적인 부분을 다루고자 합니다. 특히, 11/12기 여러분께서 3학년에 선택하실 과목 '사회탐구방법'에 대해서도 짤막하게나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한 게 어떤 건지, 여러분은 어떻게 .. 2022. 5. 29.
썸네일 카루의 인공지능 사회실험 (ft. 사회탐구방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길었습니다. 너무나도 길었습니다.제가 이 실험을 한다고 대체 노가다를 얼마나 뛰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담당선생님 설득에, 정보 선생님과 사회 선생님을 돌아가며 찾아뵙고 자문을 구하느라 아주 학교를 뒤집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 거기에 쪽방 사용 허가까지 받느라 고역이었군요.​ 사실, 사탐방 주제를 정했을 때 담당선생님께 한 번 까였(?)습니다. 주제가 너무 뻔하다고. 그래서 선생님께서도 제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이 주제를 계속 하길 원한다면 합리적인 근거를 생각해내고, 그렇지 않으면 주제를 바꿔라.'라고요. 그런데 저는 제 입장을 굽히기 싫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저를 생각하셔서 그러한 조언을 주셨겠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제가 하고 싶은 걸 해.. 2022. 5. 29.
썸네일 Project Cylinder 실험 과정 및 절차 안내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서면으로 만나는 두 번째 날이네요. 오늘은 그동안 제가 죽어나가며 갈려나가며(?) 좀 정리한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문서이니 잡담은 자제할게요. 좀 딱딱할 수 있어요.실험은 크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됩니다.​실험 전 준비단계팀 배정 및 일정 조율사전 설문지 작성​본 실험 단계실험장 입실 및 실험 스크립트 확인미카(Micha)와 스크립트 기반 대화 진행사후 설문지 작성(선택사항) 인터뷰 진행(주관식 설문지 또는 인터뷰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내용은 같습니다. 만약 타자를 치는 게 더 편하다면 주관식 설문지를 작성해주시면 되고, 말하는 걸 원하시면 인터뷰를 선택해주세요. 사전 설문지에서 선택을 받겠습니다)​주의사항은 다음과 같.. 2022. 5. 29.
썸네일 [Project Cylinder] 대화형 인공지능 실험 참여자 모집 안내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공문서(?) 느낌으로 딱딱하게 쓰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아요. 여러분께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 Project Cylinder에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실험 참여자로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실험에 앞서 간단한 절차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실험은 5월 23일~5월 27일 중식, 석식시간을 이용하여 진행합니다. (5월 말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저 시간 중, 저와 조율을 통해 편한 시간을 한 텀 잡으시면 됩니다. 실험 당 예상 소요 시간은 5~7분이며, 추가 면접이 진행될 경우 10분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체로 8분 이내에서 끊으려고 합니다. 너무 길면 여러분만 아니라 저도 힘이.. 2022. 5. 29.
썸네일 예의와 친밀도의 상충관계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친해질 수 있을까? 흠... 어려운 질문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요. 제가 수학과제탐구 시간에 발표했던 주제이기도 한데, 상대방의 마음을 잘 미분해서 수량화하지 않는 이상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사람은 사람 때문에 기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합니다. 특히, 나는 상대를 1순위로 대하는데 상대에겐 내가 1순위가 아니라면 굉장한 실망이 따를 겁니다. 상대의 마음까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쩌면 저만 그럴 수도 있어요. 여러분들은 그냥 쿨하게 '아 뭐 그런가보지!' 하고 넘길 수도 있고. 뭐... 그런데 이 글은 "카루의 이야기".. 2022. 1. 2.
썸네일 행복한 과거, 추억보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그때가 좋았어.- 작년이 좋았어.- 옛날이 좋았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행복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분명 기쁜 일이 있다가도 속상한 일이 있을 겁니다. 거기까지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기쁜 일만 맞이하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속상한 일이 있다고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고요.​ 그래도, 현재의 내가 침체기를 맞는다면 과거에 호황기를 누렸던 이전의 내 모습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나를 과거의 나와 비교하기도 하죠. 지금의 나는 더 초라해보이고, 과거의 나는 실제보다 훨씬 행복해보입니다.​ 항상 그래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다니다보면 "아, 그래도 초등학교 때가 좋았어"라는 생각이 스쳐.. 2021. 12. 27.
썸네일 스페인 대사님의 초청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최근에 스페인어 문학 콘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최근이 아니네요. 6월달에 있었던 일이니.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Instituto Cervantes(세르반테스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대회였습니다. 주제가 스페인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에세이 및 시를 짓는 거였는데,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 있었던 저만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에세이로 풀어 썼습니다. NOCHES도 함께. 그런데, 그게 수상을 했더라고요. 3등입니다. 물론 성인과 학생을 나누어서 선발하긴 하지만, 전국대회예요. 스케일이 상당히 큽니다.​ 보니까 학교단위로도 참가하는 경우도 있었나봐요. 한국국제크리스천스쿨, 미추홀외고, 한영외고는 이제 학교 단위로 참가해서 단체상을 받은 모양입니다. 얘기..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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