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aru's .../Karu's Diary22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실감미디어학과 이야기 (ft. OT) 대학에서의 소속 단위 중 하나가 바로 학과다. 학과는 신입생들의 모집단위가 아니라, 교내 구성원들의 분류 단위이다. 무슨 말이냐고? 신입생을 안 뽑는 학과가 있거든. 중앙대학교에는 이러한 학과가 두 개 있다. 창의ICT공과대학 차세대반도체학과,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지금 설명할 학과이다. 두 학과 모두, 다른 학교에도 함께 편성되어 연합 형태로 운영된다는 독특한 점이 있다.참고로, 나 또한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실감미디어학과 학생이다. 가상융합대학은 그 자체로 하나의 단과대를 형성한다. 편성된 학부는 실감미디어학과 하나로 끝. 마치 다빈치캠퍼스에 위치한 예술공학대학 예술공학부를 보는 것 같지만, 여기는 실체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 무엇보다, 전국 학교들의 연합체로 운영된다. 물론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2024. 4. 28. 대학원 생활 맛보기 (학부연구생 & 조교활동) 현재 저쪽 어디 학과의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거기에 더불어 교수님의 수업에서 학부 조교로 일한다. 뭐, 그렇게 업무가 많은 건 아니다. 그냥 조교님들 도와 파이썬 문법 강의하고, 수업 피드백이나 개선점 알려드리는 정도. 다른 학생들이(근데 다 선배들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도와주는 일 정도를 아마 할 거다. 조교 역할도 사실 정말 간단한 거라, 이런 건 내가 수업을 진행한다. adder = lambda x, y: x + y print(adder(3, 4)) # 출력결과: 7 array = [1, 2, 3, 4, 5] for idx, value in enumerate(array): print(idx, value) # 예상해 보시라 최소한 파이썬 기초 문법은 알아야 이후 수업을 진행할 .. 2024. 4. 6. 박사과정 조교님과의 상담 대학원에 대해 여쭤보고 싶다. 누구에게 가야 할까? 지금까지는 교수님들을 찾아뵈었다. 사실 학생들을 뽑는 주체가 교수님이고, 랩실은 교수님을 중심으로 돌아가니 당연한 걸지도. 그렇지만 교수의 입장과 대학원생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그래서 대학원에 재학중이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물론 고양국제고 선배들은 (내가 아는 분들에 한해) 아직 한참 군대 학부 생활을 하는 중이고,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분들은 있을 망정 진학'한' 선배는 없다. 학부 수업은 그 주체가 다양하다. 석사/박사과정과는 달리 교수 뿐 아니라 시간강사, 강의조교 등 다양하다. 강의조교(+연구조교)는 그 연구실의 대학원생이 맡는 경우가 많다. 학부생이 대학원생을 만나기 가장 쉬운 경로다. 그래서 조교님께 상담을 요청.. 2024. 2. 27. 고양국제고에서의 교내 연애 이 글도 Karu's Notes에 흩어져 있던 글들을 취합하는 차원에서 작성해본다. 교내연애. 장점과 단점이 굉장히 부각된다. 장점? 매일 본다. 단점? 매일 본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어볼까? 장점이라면, 다신 오지 않을 10대 학창시절에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학교를 다니는 게 즐거워진다: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변한다 학교생활 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정작 서로 때문에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주변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헤어지면 답이 없다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에게는 교내연애가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상대방은 아마 죽을 맛일 거다(...) 뭐 물론, 서로가 꽁냥대는 거 좋아하고 티내는 걸 좋아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눈꼴시려서 그렇지.. 2024. 1. 17. 고양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다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좀 많이 늦었는데, 기분탓입니다. 졸업을 2023년 2월 3일에 했는데 이 글을 2024년 1월 2일 새벽에 쓰고 있어요.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고양국제고등학교 3년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날.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속상하고. 말로 설명하기 힘들 만큼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던 시기입니다. 2023년 2월 3일, 약 3년간에 걸친 고양국제고에서의 여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졸업준비위원회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30명 이상의 친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졸업을 위해 많이 고생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졸업식 하루 전날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벌써부터 체육관엔 현수막이 걸리고 .. 2024. 1. 17. 8기 선배와 하루 종일 놀기 (ft. GGHS 졸업생 둘) 지난번에 만났던 선배와 다시 연락을 했다. 원래 술약이 아니었는데 술약이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다. (무엇보다 8기 선배 중 아는 게 이 분밖에 없다. (중앙대.. 우리 학과 21학번에도 8기 선배가 있다고 하는데, 만나진 못했다) 재학 기간 중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지만 선배가 우리 학교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나는 상당한 위안을 얻었고, 고양국제고에서 이공계로 진출할 수 있다는 데에 확신을 얻었다. 어쩌다가 알게 되었을까, 진로쌤에 의해 처음 존재를 알게 되었고, KS10에서 본의 아니게 샤라웃을 하면서 선배가 먼저 내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러다 수 개월 뒤 인스타 맞팔... 보통 두 기수 이상 차이나는 선후배를 알기가 쉽지 않은데 (12기 & 13기: 카루 .. 2023. 8. 31. 졸업 후, 고양국제고 선배들과의 만남 사실 Karu's Story 71에 '고양국제고를 졸업하다'라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한동안 계속 바빠서 미뤄두다가 결국 쓰질 못했군요. 중앙대 글도 잔뜩 밀렸습니다(...) 아 잠깐 근데 이거 Karu's Diary잖아? 왜 존댓말하고 있었지... 쨌든, 3월달에 "좀 쩌는 선배들"과 만날 기회가 생겼다. 고양국제고 인공지능 3대장. 8기 뽀로로 선배, 9기 수달 선배, 10기 카루. 11기 인공지능 크루 ★절찬 모집★합니다. 본인이 프로그래밍이나 인공지능에 관심 있다? 연락 주세요. 예전부터 롤모델로 삼아왔던 선배들이다. 멋있잖아. 그리고 험난한 고국고에서 내 길잡이가 되어주셨던 분들이다. 11기~13기들이 나보고 항상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지만, 나도 선배들이 없었더라면 .. 2023. 6. 7. 일상에서 잠시 탈출 - 연어 먹고 한강으로 + 내돈내산 카톡이 울렸다. 『저녁 먹으러 갈 사람』 우리 학교 기숙사 식당은 맛이.. 솔직히 그닥이다. 냉큼 달려갔다. 310관 1층에서 모였는데 뭐. 아무도 목적지를 안 정해뒀다. 조금 짜증나는 일이긴 했는데... 과방에 있다가 저녁을 못 먹은 일이 있었다. (자의가 아니다!) 그때 한참 중앙대병원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맛집을 찾아다녔다. 여기에 뭐가 있고, 어딜 가보고 싶은지. 그러다가 괜찮은 곳을 찾았다. 가끔씩 오면 좋을 곳. 연어+육회 무한리필 집이다. 2만 3천원으로 좀 세긴 한데, 사실 일반적인 술자리에서 인당 적어도 2만원 이상 나오는 걸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나온다. 만약에 이것만 시키려면 21,000원. 연어는 저 정도로 한 판 .. 2023. 6. 7. 중앙대학교 입학식 & 과 OT 후기 오늘(2/23)은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입학식이 있었다. 다들 알겠지만... 대학교의 입학식은 중고등학교의 입학식과는 사뭇 다르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한 번에 모아두고 잔치를 벌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보통은 '단과대학'별로 입학식을 진행한다. 오늘은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인문대학 등 단과대학들의 입학식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의대와 약대를 제외하면 아마 경영경제대학이 가장 메이저한 단과대가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인원이 많다. 사과대와 인문대는 301관 극장에서 모든 인원이 수용 가능했는데, 우리는 사람이 많아서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경영경제대학이라는 이름답게 경영학부의 위엄을 볼 수 있다. 경영학과, 회계학과를 비롯한 경영 관련 학과.. 2023. 2. 25. 눈사람 가족이 생겼어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학교 축제에 참석하느라 오랜만에 고양국제고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걸. 얼마 전에 폭설이 내렸었죠. 그리고 학교에 남아있던 11/12기 친구들의 인스타에서 눈싸움을 하거나 눈으로 각종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는 창의력을 엿보았습니다. 역시 고양국제고의 인재상..창의적인 사람. 그런데... 눈사람을 만들었나보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직까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언제 만든 건진 모르겠는데, 뭔가 약간 토토로 같은 느낌도 나고... 그나저나 하나는 오후에 찍은 거고 하나는 밤에 찍은 건데, 그 사이 자식(?)들이 추가되어 있고 토토로는 점점 기울어.. 2022. 12. 26.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