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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s .../Karu's Diary

대학원 생활 맛보기 (학부연구생 & 조교활동)

by 카루 (Rolling Ress)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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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쪽 어디 학과의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거기에 더불어 교수님의 수업에서 학부 조교로 일한다. 뭐, 그렇게 업무가 많은 건 아니다. 그냥 조교님들 도와 파이썬 문법 강의하고, 수업 피드백이나 개선점 알려드리는 정도. 다른 학생들이(근데 다 선배들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도와주는 일 정도를 아마 할 거다.

조교 역할도 사실 정말 간단한 거라, 이런 건 내가 수업을 진행한다.

adder = lambda x, y: x + y
print(adder(3, 4)) # 출력결과: 7

array = [1, 2, 3, 4, 5]
for idx, value in enumerate(array):
    print(idx, value) # 예상해 보시라

최소한 파이썬 기초 문법은 알아야 이후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니까. 이마저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내 역할은 낙오자를 만들지 않는 것. 이 수업 어차피 절대평가다. 수강 인원이 나 포함 17명? 애초에 20명 이하이기 때문에... 13명 이하여야 절평이었던 고딩 때에 비하면 혜자다.

 

 

저번 주에 첫 미팅이 있었는데, 끝나고 랩실 사람들끼리 다같이 회식을 했다. 원래 박사과정 조교님이 한 분 더 있고, 학부연구생 선배님도 한 분 더 있으나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하셨다. 여튼, 난 밥만 먹고 바로 창설 수업으로 끌려갔다(...)

 

화요일 강의가 끝나고 조교님께서 저녁을 사주셨다. 그러면서 대학원생의 이런저런 고충을 말씀해주셨는데, 역시 쉽지 않다.그리고 나도 (준)대학원생의 일을 하고 있으니까, 피해갈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래도 밥값을 하기 위해서(?) 수업의 개선 방향을 상세히 말씀드렸다. 그리고 조교님께서는 이를 적극 반영하여 바로 다음 수업에서 과제를 부여하셨다. 빠른 피드백이라 좋은 건가... 그치만 내가 학부생이란 걸 잊고 있었다.

그나저나 조교님께서 주신 Jetson Orin Nano 삽질이 아직 안 끝났단 말이지... 내 로컬 시스템에서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아 연구실 환경을 빌려 써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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