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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s .../Karu's Diary

박사과정 조교님과의 상담

by 카루 (Rolling Ress)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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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대해 여쭤보고 싶다.

누구에게 가야 할까?

지금까지는 교수님들을 찾아뵈었다. 사실 학생들을 뽑는 주체가 교수님이고, 랩실은 교수님을 중심으로 돌아가니 당연한 걸지도. 그렇지만 교수의 입장과 대학원생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그래서 대학원에 재학중이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물론 고양국제고 선배들은 (내가 아는 분들에 한해) 아직 한참 군대 학부 생활을 하는 중이고,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분들은 있을 망정 진학'한' 선배는 없다.

학부 수업은 그 주체가 다양하다. 석사/박사과정과는 달리 교수 뿐 아니라 시간강사, 강의조교 등 다양하다. 강의조교(+연구조교)는 그 연구실의 대학원생이 맡는 경우가 많다. 학부생이 대학원생을 만나기 가장 쉬운 경로다.

그래서 조교님께 상담을 요청드렸다. 수업 때 많이 뵈었으니, 요청드리기도 편했고.

여기서 언급한 그 조교님 맞다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셨다. 그런데 와.... 난 지금까지 이수역을 환승역으로밖에 이용한 적이 없는데 (학교->회사, 학교->집, ...) 이렇게 예쁜 레스토랑이 있었을 줄이야.

 

일단 감사히 먹었다. 맛이 차원이 다르더라...

그리고 카페에 가서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했다. 그 와중에 왼쪽에 저 커피 엄청 맛있었다. 눈물이 날 정도. 개인적인 내용이라 여기에 언급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대학원 생활과 진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아직 난 학부생이다. 어리다. 아무 것도 모른다. 내 좁은 식견으로 어떻게 학문을 이해하려고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다. 고등학생 때는 오만이 하늘을 찔러 "나 정도면 그래도 컴퓨터공학 꽤 하지!" 싶었는데, 학문 분야에서 보면... 난 정말 초라한 우주의 먼지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잘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해 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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