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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s .../Karu's Diary

GDSC KR 2024 New Year Hackathon @ CAU

by 카루 (Rolling Ress)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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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SC에서 연합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1월 12일 오후 1시 ~ 1월 13일 오후 3시 경까지 무박 2일로 열렸다. 2024년은 청룡의 해임을 맞아, 청룡(푸앙이)의 본고장 중앙대학교에서. 참고로 해커톤이란 해킹+마라톤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개발자들이 모여 정해진 시간 내에 주야장천 개발을 하는 것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밤샘 코딩.

행사 진행은 301관(예술대학; 중앙아트홀), 그리고 해커톤 진행은 302관(대학원)에서 진행되었다. 보아하니 다빈치 SW교육원에서 장소 제공 등을 도와준 것 같다. 이 외에 대학혁신지원사업, Inflearn, GDG, LINE, 이지스퍼블리싱, 한빛미디어, Jpub등에서 후원을 해 주었다. GDSC의 스케일에 종종 감탄하곤 한다.

89명의 참가자들이 21개의 팀을 이루어 참여했다. 나는 A팀. 백엔드 개발자로 참여했다. 참여한 학교는 다음과 같다. KAIST (한국과학기술원),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건국대학교, 광운대학교,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동아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듣자하니 16개 학교의 Lead들이 모여 행사를 주최했다고 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이다.

 

주제는 SDGs(UN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사랑, 다짐이다. 우리는 사랑과 다짐을 적절히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실 디자이너가 없어서 백엔드 개발자들이 디자인 하느라 갈려나가는 요상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다들 전공자들만 모여있다보니, 수준이 차원이 달랐다. 진짜 마법과도 같이 "뚝딱".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로 "대체 20여시간 만에 저걸 어떻게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앱 구현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었다.

 

위 화면과 대조해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각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프론트에 넘겨주면 프론트는 갈려나갔다 이걸 React Native로 구현했다. 중앙동아리 COMP 프로젝트 때는 내가 어쩔 수 없이 풀스택(...)으로 뛰었는데, 백엔드 역할에 충실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DAC 만들다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팀에 중앙대생이 둘이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었다. 누구보다 중앙대학교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저녁시간에 다들 밖에 나가고 (듣자하니 더진국에서 정모를 했다고 하더라..) 했지만, 302관에서 정문까지의 거리는 결코 가까운 편이 아니다. 특히나 중앙대의 언덕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래서 학식을 찾아봤는데 마침 치즈돈가스(4500)가 메뉴로 나왔다. 우리 팀 5명 모두 학식행. 그리고 야식은 주최측에서 제공해준 대윤파닭을 먹었다. 참고로 몇 시간 간격으로 간식을 엄청나게 뿌려대서, 배불러서 다 못 먹었다(...)

나의 이름표. 그리고 21시간 개발 대장정을 끝낸 우리 팀의 초췌한 모습. 아직까진 내가 최연소(04년생)였다. 조만간 GDSC에도 24학번 학생들이 들어오려나... 고려대는 상당히 인원을 많이 뽑아서, 들어올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잘 모르겠음. 여튼,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다양한 멘토분들을 만나고, 나도 잘 몰랐던 부분을 배워가고. 체력은 완전히 바닥이 났지만 상당히 얻은 게 많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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