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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고43

썸네일 [사탐방/데이터사이언스] 1. 정규분포곡선의 의미와 해석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우리 학교 교육과정 중에 제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부분인데, 미적분이랑 확률과통계가 선택이죠. 사실 이게 예전에는 경제수학(미적분 내용)/영미 문학 읽기로 분화가 되어 선택권이 넓었으나, 지금은 미적러가 확통 수업을 들을 수 없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방학 때 통계 관련 공부를 따로 했어요. ​ 자, 잡소리 그만 하고 시작하죠. 오늘은 사회탐구방법 과목에서 주구장창 쓰이는 곡선인 정규분포곡선에 대해 알아볼 겁니다. 사실 이것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데, 몇 가지 중요한 성질들이 있어요. ​ **생소한 수학 기호가 많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 함수식은 몰라도 됩니다. 그래프만 보고 넘어가세요. 식은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표준정규.. 2022. 4. 19.
썸네일 2022년의 고양국제고, 시작! (ft. Welcome, 12기)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어우...피곤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입소를 해서, 지금 상당히 피로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방학 동안에 GGHS Time Table 만드느라 정말 고생한 것도 있었고. 여러모로 참 탈도 많았던 방학이었어요.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진짜 탈도 나고 ​ 여하튼, 이제 제 블로그를 보던 12기가 고양국제고 학생이 되었군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3년을 보내게 될 겁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길이니, 책임도 여러분이 지셔야 할 겁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절대로 쉽지 않아요. 그리고, 힘든 일도 많을 겁니다. 그 역경과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더.. 2022. 3. 4.
썸네일 함숫값이 없어도(불연속) 미분이 가능할까? (ft. 극한, 연속, 미분의 개념)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NOCHES 글이긴 한데, 제 탐구 일지이므로 반말로 쓸게요. "미분 가능하면 연속이다" 라는 명제가 있다. 물론, 이 명제는 참이다. 이 명제를 대우시키면, "불연속이면 미분 불가능하다"가 된다. 명제의 대우이므로, 이 역시 참이다. 그런데, 정말 불연속이면 미분이 불가능할까? ​ 그렇다면, '연속'과 '미분'의 정의를 다시 짚어보자. ​ 함수의 연속 고등학교 교육과정상에서는 '좌극한 = 우극한 = 함숫값'이 성립할 때 그 함수를 연속이라고 칭한다. 더 정확하게 하자면, ​ 이 식이 성립하면 함수 f(x)는 x=a에서 연속이다. 자, 그런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상에선 극한을 애초에 엉터리로 정의한다. '한없이 다가가는' 따위의 이상한 표현을 쓰기 때문.. 2022. 2. 18.
썸네일 긍정적 대상관계로 상대방 바라보기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오늘 글은 많이 어려워요. 심리학적 내용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뭔 소리야?' 같은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심리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전문 지식이 있는 건 아니니까, 가볍게만 하고 넘어갈 겁니다. 문제는 그게 그렇게 가볍지가 않다는 거. 관계의 패러다임 상대를 100%로 이해하는 게 가능할까요? 언제나 예외는 있겠지만, 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요. 자신과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과연 그 사람에게 내가 1순위일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해요. 알 수 없으니까. 그냥 사물을 보면 단순하게 겉을 관찰하면 되는 문제잖아요? 그런데 사람은 그렇지 못하죠. ​.. 2022. 2. 12.
썸네일 고양국제고 경제동아리 CEPA의 '세파르페' 리뷰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네, 오늘 가져온 물건은 희귀템입니다. 파르페랑은 1도 관련이 없어보이는 고양국제고등학교의 경제동아리 세파(CEPA; Ceteris Paribus)에서 만든 파르페, 이름하여 세파르페인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제가 직접 한 번 먹어봤습니다. ​ 우선 내부 구성은 아이스크림, 쿠키, 시리얼, 초코 시럽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체는 종이컵에 담겨 있고, 추가 구성품으로 플라스틱 스푼이 증정되네요. 심지어 이 모든 게 무료입니다. 가성비는 꽤 좋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 맛은 어떨까요? 뭔가 아이스크림과 쿠키와 시리얼과 초코 시럽을 섞은 맛이 나야 할 것 같지만.. 네. 그런 맛이 납니다. 그런데 초코 시럽이 조금 과하게 들어간 느낌이.. 2022. 1. 18.
썸네일 [수학(상)~미적분] 원의 방정식과 접선, 음함수의 미분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오늘은 수학(상)과 미적분을 잇는 원의 방정식에 대해 간단히 다뤄보겠습니다.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간단하지는 않을 거예요. ​ 왼쪽은 r과 m을 각각 1로, 오른쪽은 r을 2로, m을 -3으로 설정한 모습입니다. ​수학(상)에서는 이걸 그냥 간단하게 공식으로만 배웁니다. 이거의 유도 과정은 수학II, 그리고 자세하게는 미적분에서 다뤄요. 접선의 기울기는 미분계수라고 배웠죠? 그런데 원의 방정식은 음함수이기 때문에 조금 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 수학(상)에서 사용하는 공식을 이용해 접선을 구하면 저렇게 나옵니다. 우린 이제 저기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겠죠. ​우선 이걸 전제로 깔고 들어갑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선 전/편미분을 다루지 않기에 그냥 .. 2022. 1. 12.
썸네일 [비질란테] 반격의 시작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기말고사를 앞두고, 8반 내에서 비질란테가 결성되었습니다. 카르텔을 부수자...를 목표로 만들어졌는데, 실상은 그 안에 카르텔이 모여있었죠! 저도 별 볼일 없지만, 스페인어에선.... ​ 뭐, 저도 더 이상 이렇게 놀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이제 고3이니까요.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겠죠. ​ INTP...전형적인 'P'적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게 바로 접니다. 아니 근데 MBTI 탓이라고 하기엔 우리 죄다 P다? 근데 왜 나만 성적이 개판인가. 아, 성격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공부를 안 하는 거였어! 이제는.... 안된다 죽어 진짜.. ​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한다면 대체로 아래와 같은 루트를 거칩니다. 1학년: 진로 탐색 활.. 2022. 1. 6.
썸네일 나는 아무 것도 못 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왜 사람은 속상한 일을 겪고 혼자 고통스러워할 때 남들에게는 그저 웃음거리로 보이는지. 여러분이 보는 카루는 그저 생각을 잘 정리해서 글로 풀어내는 모습일 뿐입니다. 영상이 아니라면. 제가 웃거나 울면서 글을 써도, 대충하거나 공들여서 글을 써도, 글의 내용이 비슷하다면 여러분은 현재 제 상태를 알 턱이 없죠. 원래 사람이란 다 그런 거예요. 내 옆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데. 공동체를 이끌어나간다는 건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이 꾸려간 공동체가 누군가에 의해 와해된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나요. 여러분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그거, 결코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거든요. 마음고생 심하게 할 겁니다. "너희 동아리 사라지는 거 다들 동의하.. 2022. 1. 4.
썸네일 수동적 공격성과 스마일 마스크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제발, 불편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말을 해!" "괜찮아." ​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바로 '괜찮아'입니다. 누군가가 '괜찮아'라고 했을 때,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아요. 왜냐? 거짓말인 걸 아니까. 당장 저조차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말 괜찮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에게도. 아니, 가까울수록 오히려 괜찮다면서 더 감췄던 것 같아요. ​ 저는 사람에게 상처받기 싫어요. 특히 2학기 들어서면서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 강도도 깊어졌고요. Karu's Story 45에서 다루기도 했습니다. ​ 사소한 장난이 나를 이렇게 망가뜨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남의 잘못을 뒤집어쓰고자 하는 게 이렇게 .. 2022. 1. 3.
썸네일 예의와 친밀도의 상충관계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친해질 수 있을까? 흠... 어려운 질문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요. 제가 수학과제탐구 시간에 발표했던 주제이기도 한데, 상대방의 마음을 잘 미분해서 수량화하지 않는 이상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사람은 사람 때문에 기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합니다. 특히, 나는 상대를 1순위로 대하는데 상대에겐 내가 1순위가 아니라면 굉장한 실망이 따를 겁니다. 상대의 마음까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 어쩌면 저만 그럴 수도 있어요. 여러분들은 그냥 쿨하게 '아 뭐 그런가보지!' 하고 넘길 수도 있고. 뭐... 그런데 이 글은 "카루의 이야기..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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