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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u's .../Karu's Diary28

썸네일 일상에서 잠시 탈출 - 연어 먹고 한강으로 + 내돈내산 ​ 카톡이 울렸다. ​ 『저녁 먹으러 갈 사람』 ​ 우리 학교 기숙사 식당은 맛이.. 솔직히 그닥이다. 냉큼 달려갔다. 310관 1층에서 모였는데 뭐. 아무도 목적지를 안 정해뒀다. ​ 조금 짜증나는 일이긴 했는데... 과방에 있다가 저녁을 못 먹은 일이 있었다. (자의가 아니다!) 그때 한참 중앙대병원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맛집을 찾아다녔다. 여기에 뭐가 있고, 어딜 가보고 싶은지. 그러다가 괜찮은 곳을 찾았다. 가끔씩 오면 좋을 곳. 연어+육회 무한리필 집이다. 2만 3천원으로 좀 세긴 한데, 사실 일반적인 술자리에서 인당 적어도 2만원 이상 나오는 걸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나온다. 만약에 이것만 시키려면 21,000원. 연어는 저 정도로 한 판 .. 2023. 6. 7.
썸네일 선배들이 사주는 밥이 제일 맛있어요 우리 학과 뻔선님이 데려가주신 돈가스집. 가격이 좀 나가기는 하는데.. 맛있다. 진짜 맛있었다. 사실 내가 남들과 밥을 먹을 때 부담스러워서 식사를 잘 못 하는데 (특히 높으신 분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더더욱) 덕분에 반쯤 체한 상태로 먹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이게 진짜 돈가스지. 이 영롱한 치즈 보소. 안 끊어진다. 가끔씩은 학식이 아니라 외부 음식을 먹을 필요가 있다. 하.. 근데 나 점점 살찌고 있는데 이거 괜찮은 건가 2차는 술마시러. 이때 내가 술을 못 마시는 상황이었어서 바지락탕이나 야곰야곰 먹고 있었다. 이건 ISANG 회장님이 쏘신 피자. 후문 근처에 있는데 맛있다. 이날 지옥의 리버싱(...)을 끝내고 수고했다시며 사주신 거.. 귀하다 귀해 이건 과방에 있는데 선배님께서 와플 사.. 2023. 6. 7.
썸네일 배고파요 과제하느라 저녁을 못 먹었다. 시간은 오후 8시.. 기숙사 식당이랑 학교 식당이 문을 닫은 시점이다. ​ 굶을 순 없다. 사실 법학개론 쉬는시간에 1층 내려가서 핫도그를 하나 먹고 와서(...) 막 인생이 뒤집어질 정도로 배가 고픈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정문쪽을 따라 걷다 보면 포마토김밥이 있다. 뭐... 종류는 많다. 다만 분식집 특성상 퀄리티는 딱히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행복은 간장밥. 여기 진짜 꼭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이 날 문을 닫았다.. 왜지. 여기는 고기스토리 옆에 있는 무인 라면 식당이다. 한강라면 스타일인데, 전체적으로 꽤 비싸다. 대신 숙주나 김치, 단무지 등이 무한리필이 되는 식. 다만 무인이 조금 걸리는데... 관리는 잘 해주리라 믿는다. 생각보다 내부는.. 2023. 6. 7.
썸네일 중앙대학교 입학식 & 과 OT 후기 오늘(2/23)은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입학식이 있었다. 다들 알겠지만... 대학교의 입학식은 중고등학교의 입학식과는 사뭇 다르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한 번에 모아두고 잔치를 벌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보통은 '단과대학'별로 입학식을 진행한다. ​ 오늘은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인문대학 등 단과대학들의 입학식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의대와 약대를 제외하면 아마 경영경제대학이 가장 메이저한 단과대가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인원이 많다. 사과대와 인문대는 301관 극장에서 모든 인원이 수용 가능했는데, 우리는 사람이 많아서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경영경제대학이라는 이름답게 경영학부의 위엄을 볼 수 있다. 경영학과, 회계학과를 비롯한 경영 관련 학과.. 2023. 2. 25.
썸네일 눈사람 가족이 생겼어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학교 축제에 참석하느라 오랜만에 고양국제고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걸. 얼마 전에 폭설이 내렸었죠. 그리고 학교에 남아있던 11/12기 친구들의 인스타에서 눈싸움을 하거나 눈으로 각종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는 창의력을 엿보았습니다. 역시 고양국제고의 인재상..창의적인 사람. ​ 그런데... 눈사람을 만들었나보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직까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언제 만든 건진 모르겠는데, 뭔가 약간 토토로 같은 느낌도 나고... 그나저나 하나는 오후에 찍은 거고 하나는 밤에 찍은 건데, 그 사이 자식(?)들이 추가되어 있고 토토로는 점점 기울어.. 2022. 12. 26.
썸네일 마지막 지필평가에서 한 뻘짓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원래 고양국제고에서는 3학년 2학기 2차 지필평가가 진행되는 날이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바로 다음 주 5일 내내. 그리고 10기도 원래 그때 진행되려고 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한 주가 더 밀리고, 4일(월/화/수/목)로 줄었습니다. 금요일은 성적 확인. ​ 그런데, 3학년 2학기 성적은 중요하지 않아요. 사실 반영되는 대학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수시의 경우 3학년 1학기 내신까지만 반영되고, 정시의 경우엔... 애초에 학생부를 반영하는 곳이 별로 없죠? 그래서 학종으로 재수를 하는 게 아니라면 3학년 2학기 성적은 필요가 없습니다. 교과를 써도 반영이 되기는 하는데, 애초에 고양국제고에서는 교과로 대학을 가기가.... 2022. 12. 14.
썸네일 마지막 모의고사 (feat. 10모)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10월 12일, 오늘은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에도 서울시교육청... 3모에서 받았던 수치를 갚을 때가 왔다. 응 다 털렸죠. 현역 고3들에겐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서 중요도가 굉장히 높은 시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다른 하나는 역시 9평이겠죠. ​ 여튼, 이제 수능을 제외한다면 그리고 재수를 하지 않는다면 10월 모의고사는 인생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될 겁니다. 그만큼 후련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했어요. 애초에 저는 수능을 보지 않기 때문에, 이번엔 좀 재미있는 과목들로 선택했습니다. 수능 선택 과목은 언매/미적/생윤/사문인데, 이번에는 기하와 화학 과목으로 도배를 했죠. 참고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동일계열 과탐을 응시하면 .. 2022. 10. 15.
썸네일 사진으로 보는 카루의 1학기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이번에는 다른 고국 블로거 친구들처럼 반말로 해볼까 해요. 사진 설명이 전부라서. 급발진하시는 미적분 선생님과 사회/문화 선생님. 사문 쌤은 저 타이머... 뭐? 목욕탕 시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처음엔 다들 웃었다. 그리고 저게 우리의 점수를 크게 깎아먹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이번엔 사탐방 선생님의 급발진. 저때 8/9교시에도 계속 수업하셨다. 3반 애들도 자습하다말고 문 열고 들어와서 우리 반에서 수업 들었다(...) 솔직히 좀 킹받았다! 누군가가 쓴 8기~12기 비교샷. 11기부터는 프로젝터?에 가려져서 안 보이는데, 10기가 이렇게 많은 걸 잃고 살았다... 정규동아리 강의 첫날. 모든 수업은 내가 직접 진행.. 2022. 8. 11.
썸네일 제2외국어 멘토링 행사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이번 주, 7월 11일부터 14일 목요일까지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제2외국어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10기 학생들이 주관해서 멘토링을 담당했으며, 제2외국어 선택을 고민하는 11/12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스페인어 멘토는 총 32명으로, 저는 스페인어 멘토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조를 분배하고,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직접적인 멘토 활동은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아, 딱 한 번 했네요. 오늘 갑자기 인원이 많아져서 (원래 제 담당이 아니었지만) 제가 보충역(?)으로 들어갔거든요. 오늘 멘토링 해줬던 후배가 유일한 제 멘티였던 셈이 되겠네요. ​ 뭐, 사실 제가 직접 하지 않.. 2022. 7. 15.
썸네일 카루의 인공지능 사회실험 (ft. 사회탐구방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길었습니다.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제가 이 실험을 한다고 대체 노가다를 얼마나 뛰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 담당선생님 설득에, 정보 선생님과 사회 선생님을 돌아가며 찾아뵙고 자문을 구하느라 아주 학교를 뒤집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 거기에 쪽방 사용 허가까지 받느라 고역이었군요. ​ 사실, 사탐방 주제를 정했을 때 담당선생님께 한 번 까였(?)습니다. 주제가 너무 뻔하다고. 그래서 선생님께서도 제게 지적을 하셨습니다. '이 주제를 계속 하길 원한다면 합리적인 근거를 생각해내고, 그렇지 않으면 주제를 바꿔라.'라고요. 그런데 저는 제 입장을 굽히기 싫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저를 생각하셔서 그러한 조언을 주셨겠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제가 하고 싶..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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