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필평가를 예견한 카루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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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쯤에, 제가 사탐방(사회탐구방법) 예비 문제를 만들어서 배포했어요. 다 같이 시험 잘 보자는 의미에서. 그래서 40명의 친구들이 함께 풀어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통계 관련 문제를 더 많이 접하게 하고자 이런 문제를 만들었는데, 아니... 똑같은 문제가 나왔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는 저런 문제가 안 나올 줄 알았어요! "그냥 개념 정리 한 번 하자"라는 의도로 문제를 출제했는데, 저게 어떻게 똑같이 나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정규분포곡선 문제입니다. 제가 학교 > Study 카테고리에서 질리도록 얘기했죠. 양쪽 끝의 넓이는 0.025입니다. t값이 저 범위에 들어가면 H0이 기각되는, 그런 그림이죠. 와 근데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습니다. 다시 봐도. 짜릿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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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출에도 저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오리지널로 창작한 문제인데, 다시 봐도 신기할 따름.

 

 

나머지는 비슷비슷합니다. 회귀분석 문제인데, 이것도 뭐... 제가 출제한 개념에서 거의 다 나왔죠? 사실 설문지 기준 40번 문항(회귀분석)이 정답률 27%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했던 터라, 이거 맞추신 분들은 아마 사탐방 21번 문제는 껌이었을 겁니다.

그래요, 많은 분들이 문제를 풀어주셨는데,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근데... 저는 분명히 1반 익명톡에 전달했는데 어째 저희 반보다 다른 반 친구들이 더 많이 풀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요. 여튼,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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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문제를 맞출 때 짜릿함이 느껴지나요?

저는 여러분들이 틀릴 때 짜릿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