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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GGHS & 대학 입시

특수대학

by 카루 (Rolling Ress)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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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으로 설립된 대학, 특수대학.

고등교육기관이지만, 고등교육법상의 학교가 아니다. (고등학교는 중등교육기관이다. 대학이 고등교육) 수시 모집 6회 제한을 받지 않는 곳으로 +a 카드가 되고는 한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 수시를 6장을 초과하여 쓰는 경우도 간혹 있다. 특히 수시를 준비하는 사관학교 지망생들은 흔히 7장을 쓰곤 한다. 근 사관학교 준비생들은 대부분 정시파이터다.

그래, 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 해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이 3개가 사관학교에 속한다. 참고로 삼사와 국간사는 사관학교로 묶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세워진 법이 다르다. 그래서 아예 다른 계열로 보는 게 맞다. 근데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 그래서 육군3사관학교국군간호사관학교도 같이 다루긴 하겠다. 여기에 추가로 경찰대학국방대학교가 있다. 참고로 여기는... 뭐 알 사람들은 다 알만한 곳이기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나는 이들 학교와 결이 맞지 않는다. 절대로.

그리고 과학기술원도 포함된다. 우리 학교에서는 딱히 갈 일이 없는 곳이긴 하지만, 이공계 학생들은 이곳에 많이 지원하는 눈치다. 이과의 선망이라나. 확실히, 대단한 학교들이기는 하다. 그리고 이중에서 UNIST는 유일하게 우리 학교에도 홍보 책자를 두고 갔다. 경영과학부 모집 때문에 그런 듯 하다. 나는 경영에도 관심이 없어서... 여튼, 우선 과학기술원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네 학교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 여기와 비슷한 입지를 가진 곳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참고로 포스텍은 일반대학으로 분류되어 6회 제한에 걸린다. 카이스트생들은 "칩"을 "칩"이라고 부르고, "리스웨트"를 "리스웨트"라고 부르는 문화가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치고받고(?) 하는 문화와 비슷하지 않을지. 저는 고려대 편이에요. ???: 누가 뽑아준대?

이 외에도 몇몇 특수대학 및 대학원대학이 있으나 대학원대학은 어차피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그나마 남은 특수대학도 일반대학에 비해서는...음.....

그래. 여튼, 수시 납치 된 사람은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자. 수시납치의 유일한 해결책이 바로 특수대학이다. 예를 들어 수시에서 중경외시 공대를 붙었는데 정시가 만점이 나와버렸다, 그러면 그냥 정시로 KAIST 쓰면 뚫린다. 물론 언매/미적/물II/화II를 봤다면. 과학은 저 중에 하나를 I 과목으로 낮추거나 하나는 지구/생명으로 돌려도 되고, 미적도... 기하로 해도 큰 상관은 없다. 나한텐 기하가 더 쉬웠다. 벡터 재밌던데? 다만 과학기술원들은 정시모집을 15명 내외로 뽑는다고 해도 정말 내외일뿐, 보통 5명도 안 뽑는다. 말 그대로 특수대학인지라, 정원에 맞춰서 선발할 필요가 없다. 정원이고 뭐고 수준 낮으면 그냥 떨어뜨린다. 이게 특수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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