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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 사용기/생존일기

기숙사생의 생존일기 (1) : CU 도시락 "제육한판" 리뷰

by 카루 (Rolling Ress)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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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면 단점이 많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긱식 / 학식에 비하면 퀄리티도 그닥..

어차피 돈 나가는 거, 리뷰나 해보자.

4500원짜리 도시락인데 3700원에 할인한다. PAYCO 10% 환급 감안하면 33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다. 사실 그 가격대라면 나쁘지 않은 퀄리티...라고 하려고 했는데, 우리 학교 학식 가격 인상되기 전에는 돈가스 한 판, 덮밥 한 그릇이 3200원이었다. 그게 저번달.. 솔직히 학식 가성비에는 못 미친다.

밥보다 고기가 조금 더 많다. 특이하게 밥 위에 슬라이스 햄을 저렇게 올려놨다. 많이 뻑뻑해보이지도 않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조금 놀랐다.

햄에 밥을 싸서 먹어본다. 나쁘지 않다. 아침도 거르고 굶주렸던 나에게 한 줄기 희망같은 밥이다.

계란말이인줄 알고 씹었는데 그냥 두부에 얇은 계란을 입힌 반찬이다. 솔직히 맛없다.

대망의 메인디쉬. 왼쪽 간장제육은 꽤 맛있다. 생각보다 짜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다. 가격 생각하면 꽤나 퀄리티가 괜찮다.

근데 양념제육은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다. 일단 내가 매운 걸 못 먹기도 하긴 하지만, 일부러 조미료를 넣어서 맵게 한 게 눈에 띈다. 고추장 같은 그런 매운 맛이 아니라 추가적인 매운 맛을 내는 무언가가 들어간 것 같다. 맵다. 게다가 짜다. 이런 걸로 계속 배 채우면 위장 나갈 것 같은 그런 맛이다.

동봉된 김치도 맛은 그닥이었다. 묵은지스러운 느낌이다. 물론 안 좋은 의미로. 김치가 맛없기 힘든데, 그걸 해낸다. 그냥 멀쩡한 김치로 넣어주지.

가격: ★★★★★

맛: ★★★★☆

간장제육 : ★★★★★

양념제육 : ★★★☆☆

밥 : ★★★★★

반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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