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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 Q&A

카루에게 던진 Q&A (246-255)

by 카루 (Rolling Ress)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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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엥... 제가 이렇게까지 나태했었나요? 보통 질문을 5개씩 끊어서 올리는데 어느새 10개.. 까먹고 있었나봅니다.

[Q246]

OO야 넌 보통 생일에 카톡으로 선물 몇 개 정도 와??

사실 선물 주고 안주고 상관없이 다 좋은 친구인거 아는데 왜 이렇게 신경쓰일까..

너도 그런거 신경써?? 조언 한번만 해주라.

23. 5. 3. 12:01 AM

실명이 들어가서 필터링했습니다. 아마 저를 아시는 분 같네요.

생일.. 음.. 사실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어느새 자기 생일도 못 챙길 정도로 마음 속에서 여유가 사라진 건지. 그나저나 선물보다는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요. 딱히 세보진 않았습니다. 물론 뭐 가끔씩 인스타 스토리에 몇 페이지를 채워가며 빼곡하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로 받진 않습니다.


[Q247]

게임 계정을 팔아보신 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너무 안팔리네요ㅜㅜ

 

23. 5. 5. 9:56 PM

계정 거래는 약관 위반이 아닌가요?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답변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Q248]

안녕하세요 13기 학생입니다!!

기말고사를 정말 잘봐야 되는 중간 성적을 받았는데 국관이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요...?

다 다른 문제집에서 발췌해오셨는데 그 모든 문제집을 다 사야하는걸까요???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냥 국관이는 통암기가 답인가요..?

기출문제를 뽑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문제집을 사서 풀어야할지도 의문이에요ㅠㅠ

23. 5. 6. 12:18 PM

질문 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원래 공부법 관련 질문에는 답변을 드리지 않습니다. 허나... 국관이는 저희 때 없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답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게 11기부터 생겼는데, 심지어 11기랑 12기가 배우는 내용도 다릅니다. 그런데 이번 13기에서 또(!) 바뀌었다고 하네요. 정체성에 혼란이 생긴 과목입니다.

아마 지금쯤 기말고사가 끝나갈 텐데... 원래 고국고 수업의 기본은 '문제집이 없다'입니다. 특히나 사회/국제계열 과목은 그런 경향이 더 해요. 수능 위주 과목이 아닌 이상 선생님들만의 내용, 선생님들만의 창의적인 스타일로 문제를 출제하시기에 대비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공부의 시작은 역시 수업시간에 잘 듣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

이런 답변을 원하진 않으셨겠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Q249]

학교 생활 하시는 것 체력적, 정신적으로 안 힘들어요? 그리고 대학 와서 날아다니시는 비결?

23. 5. 6. 8:59 PM

힘.들.어.요. 제가 괜히 시험 결시하고 응급실에 입원했겠습니까...

이거, 만만히 볼 게 아닙니다. 스트레스도 어마무시할 뿐더러 체력도 쉽게 고갈이 되어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24시간 내내 학교에 있게 하는 것.. 이것도 사실 굉장히 무리수입니다. 선생님들도 인정하실 정도로요. 그래도 지나고보니 추억이더라고요. (기억의 왜곡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저는 제 관심분야에 맞춰 대학에 진학한 게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입시 시즌이 되면 상위권 학교의 낮은 학과 vs (비교적) 하위권 학교의 자기와 맞는 학과를 종종 고민하시는데, 저는 무조건 후자를 추천합니다. 예전에 8기 선배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고양국제고에 온 것은 당신이 중학교 때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이지, 고등학교의 생활과 미래를 보장해주진 않는다"라고요.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Q250]

안녕하세요! 카루님! 이번 고국고에 들어오게된 13기 입니다! 질문 드리기 앞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양국제고를 꿈꿨던 중2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틈틈히 카루님의 블로그를 보며 고국고 면접준비와 기숙사준비, 내신 등등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3기끼리도 면접준비를 하면서 꼭 나오는 얘기가 어? 너도 카루님 블로그 봤어? 이거 진짜 국룰 질문입니다,, 카루님이 3년간 고국고를 다니며 성공과 실패가 모두 담긴 이 블로그에 13기가 도움을 받고 또 나중에 들어올 예비 14기에게도 도움을 주고 계신 것 같아요. 정말 멋있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본론에 들어가자면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를 보고 멘탈이 갈렸습니다.. 선배들이 주신 족보와 부교재와 시, 비문학, 각종 문제집들을 보며 공부를 했지만 정말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2주였고 그렇게 시험을 정말 말아먹었습니다..특히 수학같은 경우에는 방학때부터 열심히 해왔지만 60점후반에,, 국어는 시간부족으로 반타작,,한국사는 국수에 시간을 쓰느라 최대한 미뤄뒀다가 반타작이네요,, 결국은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고 아무것도 잘해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주변친구들은 1~2개 틀리고 울고 등급컷이 높을 것 같다며 망했다고 하니 정말 제 상황이 비참하고 쪽팔렸어요. 물론 이것을 딛고 기말을 정말 열심히 해야겠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나요..그냥 시험자체가 무서워지고 시험을 보고 난 후의 반 분위기와 친구들이 너무 싫어요..이럴 때 일수록 멘탈관리를 해야하는데..

1)어떤 생각을 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할 수 있을까요?

2)그리고 중간 첫시험이 대부분 망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대학입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카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이 질문 예전에 슬쩍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중간에 형광펜 친 부분 읽다가 뿜었네요. 항상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근황을 자주 전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생각보다 너무 바빠서 (진짜!!!!!! 이게 말로만 바쁜 게 아닙니다!!!!!!! 스불재긴 한데 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지.. 이것도 나중에 작성해볼까봐요)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질 못하네요.

원래 고양국제고 시험기간은 실질적으로 1~2주입니다. 그게 맞아요. 수행이 좀 적당히 많아야죠... 근데 1학년 때부터 그렇게 성적에 목 매달면 나중에 가서 지칩니다. 3년간의 시험 중 이제 첫번째가 끝난 거잖아요. (사실 지금 기말을 보고 있겠지만..) 그리고 학종에서 중요도를 차지하는 건 1학년의 공통과목이 아니라 2학년부터 시작되는 선택과목들입니다. 계속 언급하지만, 사회복지학과를 가려는 학생에게 사회/문화가 중요할지 아랍어가 중요하지 생각해보세요. 잘 할 수 있는 거에 힘을 주고 잘 하면 됩니다. 고등학생 시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잘 못하고 이거저거 다 끌고 가다가 몽땅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힘을 줄 때는 주고 뺄 때는 빼야 합니다. 그리고 1학년 1학기 시험 좀 망쳤다고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하는 대참사는 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 1학년 1학기 시험 때 응급실 가느라 결시했다고 했잖아요. 8등급 떴습니다. 유일하게 C 받았어요. 사실 이것 때문에 한국외대 ELLT를 떨어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지금 생각보단 멀쩡하게 대학 잘 다니고 있죠. 자학의 의미로 하루쯤 울면서 반성하고 괴로워한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감정을 계속 끌고가진 마세요. 피폐해집니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들 기말 화이팅. 이제 하루 남았겠네요.


251번째 질문은 UNDERGROUND로

배달된 질문입니다.


[Q252]

혹시 컴퓨터 사려고 하는데 DELL 노트북은 어떤가요??

23. 6. 21. 4:55 PM

좋죠. 좋은데, 가성비는 좀 떨어집니다. 여유 자금이 아주아주 많다면 Dell XPS 한 번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는 ThinkPad X1, ASUS ZenBook 등도 추천합니다.


[Q253]

방학 때 알바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알바 계획 중인가요??

23. 6. 22. 1:55 AM

고등학생인가요 대학생인가요? 대학생이라면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사정상 꼭 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다만 저는 다른 일을 맡고 있는 게 있어서 알바는 할 여유가 없습니다. 근데 주변에선 많이 하더라고요.


[Q254]

자차 있으신가요? 대중교통 이용은 거의 안하시나요?

자차 소감 좀 듣고 싶어요.

23. 6. 23. 12:35 AM

자차는 없는데 부모님 차를 자주 끌고 다닙니다. 걷기 귀찮아서...

만 21세인가 23세인가 그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보험료가 엄청나게 할증이 됩니다. 그래서 자차를 소유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요. 웬만해선 보험료를 감당할 수가 없어요.

지금은 임시운전자특약으로 일일보험을 들어 운전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요. 와. 사실 주행은 크게 어렵지 않고 본인이 직각/평행주차에 자신만 있다면 부모님 차라도 끌고 나가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Q255]

카루님! 맥북에어 이번에 15인치 나왔는데 구입 생각 있으신가요?

23. 6. 26. 11:23 PM

아니요.

지금 봐서는 왠지 토사구맥이 될 것 같아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때도 4세대가 나온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5세대가 miniLED를 달고 나오면서 뒤통수를 후렸죠.

15" 모델이 너무 늦게 나왔어요. 13" 모델이랑 같이 나왔으면 좀 매력이 있었을텐데.

특히 지금은 프로 14"랑 크게 가격 차이도 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시기도 안 좋고, 현재로서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


 

평소에 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나 건의사항을 이곳에서 익명으로 남겨주세요!

개인정보를 일절 수집하지 않으며, 질문은 '카루 QnA' 게시판에 답변해드립니다.

https://forms.gle/Tf7KX2PbKEJcSp8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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