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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 Q&A

카루에게 던진 Q&A (296-300)

by 카루 (Rolling Ress)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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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벌써 300번대입니다.

296번째 질문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사유: 질문 제출 규정 (2) - ②

이런 질문을 받게 되어 유감입니다.

제 블로그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대학 서열화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현실 세계는 그렇지 않죠. 아마 그런 맥락에서 질문을 주신 것 같아요.

다만, 이 질문이 매우 경솔하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질문자님께 그런 얘기를 한 선배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안 해본 건지. 그 분이 한 말씀을 보면 "나는 상위 7%의 사람하고만 말할 거야. 나머지는 말이 안 통해."라고 하는 것 같아요. (계산해보니 얼추 7%가 나오더군요)

대학 간판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나요? 정말로 학벌이 낮으면 그 사람과는 말이 안 통한다고 단정지을 수 있나요? 만약 누군가가 난 IQ 136(SD=24 기준 상위 7%) 미만인 사람하고는 말이 안 통해! 라고 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성인이 되고 난 뒤, 딱 1년만 대학교에서 생활해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지금 이 질문을 다시 봐주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바로 아실 겁니다.


 

[Q297]

탭S6 라이트 쓰시는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냥 아이패드 에어 사는게 더 좋나요?

마음에 안 들었으면 진작 바꿨을 겁니다.

그리고 S6 Lite가 아니라 S7 FE (Wi-Fi)입니다. 저는 태블릿은 12인치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S7 FE를 선택했어요. S6 Lite는 너무 작아요.

남들처럼 편하게 쓰고 싶다면 iPad Air도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예전에는 추천을 무조건 iPad 시리즈로 했는데, 최근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이 다시 부활하면서 서드파티 시장도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그냥 본인에게 편한 거 쓰면 됩니다. 참고로 이미 MacBook과 iPhone을 같이 쓰고 있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iPad로 가는 게 맞습니다.


[Q298]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예전부터 궁금했어요. 카루님의 꿈? 아니면 소통? 아니면 기록?

 

9살 때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 중 Obsolete > Rolling 레시피 카테고리에 보면 2010년도 초반에 쓴 글들이 있어요. 봤다고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항마력이 딸려요. 물론 저것보다 상태가 더 심각한 글들은 지우거나 비공개 처리를 해두었습니다.

여튼, 고1때는 제가 일기를 열심히 썼는데 고2때부턴 안 쓰고 있어요. 그 일기를 블로그로 옮긴 것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고양국제고 유명인사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항상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데, 기분이 오묘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블로그 운영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테고리도 중구난방이죠. 테크, IT, 고양국제고, 입시, 잡글들... 그냥 제가 가꾸는 정원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Q299]

OLED와 LCD 사용하시면 OLED는 눈이 좀 아프지 않나요?

노트북에서 OLED 추천하시나요??

상황을 좀 탑니다.

반사방지 처리가 안 되어 있거나, FHD 해상도의 OLED 노트북은 절대 사지 마세요. 눈 버립니다. 뭐 솔직히 반사방지 처리 정도는 AR 필름 사다 붙이면 되는데 (제가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FHD 해상도는 도저히 쉴드 못 쳐줍니다. 그건 진짜 눈 버려요.

본인의 주 활용도가 미디어 (유튜브, 넷플릭스, 게임, ...) 등이라면 강추합니다. 다만 문서작업, 코딩용이라면 조금 재고의 여지가 있어요. 제가 메인 노트북은 2880x1900 OLED, 보조모니터를 LCD로 쓰고 있는데, 솔직히 눈이 편한 건 LCD 쪽이에요. 검은 화면을 자주 쓴다면 OLED가 나을 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문서작업은 흰 바탕이잖아요? 아무래도 그런 걸 감안하면 LCD가 더 나은 것 같긴 해요. 근데 코딩용으로는 OLED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가 좀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느껴지실텐데, 진짜 케바케라 그래요. 매장 가서 직접 보고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꼭 해당 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번에 삼성에서 새로 나온 갤럭시북 4 한 번 보세요. 그건 저반사(AR) 처리 된 OLED입니다. 대략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걸 사는 게 제일 좋겠죠.


[Q300]

이번 크리스마스때 개발하실건가용?

좀 쉬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빡세게 굴렀어요.


평소에 저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나 건의사항을 이곳에서 익명으로 남겨주세요! 개인정보를 일절 수집하지 않으며, 질문은 '카루 Q&A' 게시판에 답변해드립니다. https://forms.gle/Tf7KX2PbKEJcSp8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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