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에 관하여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요즘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너무 힘들어요. 11기, 그리고 미래의 12기 여러분께 죄책감까지 들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걷지 말라고요. 이 글에선 다루지 않겠지만, 차차 알게 되실 겁니다. 뭐, 굳이 알고 싶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2학년 2학기, 이제 절반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하필 저희 기수, 10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코로나가 함께하죠.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도 절반 정도밖에 못 오고, 그마저도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반쪽짜리 고양국제고가 되었습니다. 전 솔직히 매우 억울합니다. 일생에서 단 한 번 뿐인 고등학교 생활을, 그것도 자소서랑 면접까지 정말 피눈물을 흘리면서 준비했는데 결과가 이거라니? 네, 뭐....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