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어 I 교과서의 11과 내용이 섞입니다.
ir: 가다
이건 다 아시죠? 그런데 스페인어에서는 재귀동사라고, 끝에 se가 붙는 동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거 하나 있어요. 뭘까요? 이름을 묻는 동사가 뭐죠?
네, llamarse입니다. llamar는 '부르다'라는 뜻이에요. llamarse가 되어야 '자신을 ~라고 부르다'라는 뜻이 됩니다.
스페인어에서는 '일어나다' 라는 동사가 없어요. '일으키다'라는 뜻의 levantar라는 동사만 있습니다. 이걸 '일어나다'로 사용하려면 끝에 se를 붙여 재귀동사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levantarse는 '스스로를 일으키다', 즉 '일어나다'라는 뜻이 되어 이런 동사들은 꼭 se를 붙어야 합니다.
그럼 얘는 동사 변형을 어떻게 하느냐? llamarse와 똑같아요. 주어의 성/수에 따라 앞으로 뭐가 튀어나옵니다. levantarse를 예시로 들어봅시다.
levantar: 일으키다, levantarse: 일어나다
Me levanto a las 7.
나는 7시에 일어나.
¿A qué hora te levantas?
당신은 몇 시에 일어나세요?
보시다시피 주어에 따라 me, te등이 붙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e/te/se/nos/os/se로 변형되죠.
이제 오늘의 초점인 irs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난 집에 가고 싶어!'를 표현하실 때 Quiero ir a casa라고 쓰시는데,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다만 의미가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이 때 irse 동사를 써야 합니다.
ir a casa: '집'에 가다
irse a casa: 집에 '가다'
여러분들은 특정하게 ""집!!""에 간다는 게 아니라 집에 ""가는!!"게 중점이죠? ir는 목적지, irse는 가는 동작 그 자체에 더 중요성을 둡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irse가 더 적절하죠.
Quiero irme a casa: 나 집에 가고 싶어.
잠시만요, 왜 'Quiero me ir a casa'가 아니냐고요? 이게 동사 원형이 나오면 말이 살짝 달라집니다. Me를 Quiero 앞으로 빼야 해요. 그래서 'Me quiero ir a casa'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Me quiero, Te quiero'의 간접목적대명사와 살짝 헷갈려요. (1, 2인칭은 형태가 똑같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안 보면 실수할 수 있어요.)
그래서 "동사원형"일 경우에는 끝에 그대로 붙여줍니다. 응용해볼까요?
¿Quieres irte a casa?: 너 집에 가고 싶니?
¡Qué bien! 잘하셨어요.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게 정상이에요. 저도 저걸 이해하는 데 세 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아무튼,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고 앞으로는 글을 좀 자주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Hasta la 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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