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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 사용기

디자인스틸 합격5호 가정용 독서실 책상 조립 및 리뷰! 수험생용 자습공간?

by 카루 (Rolling Ress)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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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오늘은.. 제가 쓸 독서실 책상 리뷰입니다. 아마 Rolling Ress에서 리뷰한 제품 중 가장 거대한(?)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조립에만 세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초반은 쉬운데, 나사 뚫는 게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편이에요.

포장이 두 개로 나뉘어 왔습니다. 와... 정말 크고 무거워요. 진짜 나무로 꽉 차있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상당히 무겁습니다. 옮길 때는 2인이 옮기는 게 안전하겠어요. 저 혼자 하다가 허리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1번 박스부터 뜯어봅시다. 옆판이 들어있습니다. 빨간 봉지와 척추뼈같은 부품도 보이네요.

참고로 저 보호용 얇은 스티로폼이 상당히 잘 부서집니다. 그리고 나무와 정전기가 발생해서 조립하다보면 막 붙어다닙니다. 진공청소기를 주변에 두고 작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립 설명서와 나사 등이 함께 있습니다.

2번 박스도 뜯고, 모든 부품을 배열해놓았습니다. 판마다 스티커로 번호가 붙어있어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번호가 안 붙은 판도 있었는데, 이건 조립하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사는 다행히 분류가 되어 있군요. A, B, C 등 설명서에 적힌 대로 분류되어 있어 꺼내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버가.. 들어있네요? 기대 안 했는데... 이런 사소한 배려라고 해야 할지, 좋습니다. 뭐 사실 드라이버만으로 이걸 조립할 수는 없어요. 대부분 전동 드릴 쓰시겠죠. 그래도 이게 가격이 좀 있는 제품이라 구성품 챙겨주는 건 마음에 드네요. 품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걸 일회용으로 쓰고 버릴 사람은 없겠죠

다만.. 혼자 조립하기엔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조립의 시작은 저 측판에 책꽂이 판과 책상 판을 결합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잘못하면 넘어지고, 안 꽂히고, 나사 잘못 박는 수가 있어서 주의를 요해요. 받침판을 깔아주고, 나무 나사를 꽂아서 임시로 고정을 시켜야 합니다. 이게 제1의 난관이에요.

나사가 적당히 박히면 반대 쪽 벽으로 옮겨서(...) 힘을 주면서 박아줍니다. 참고로 저때 전동 드릴을 안 가지고 내려가서.. 그냥 드라이버로 박았습니다. 악력 센 게 이럴 때는 좋군요. 물론 손이 다 까지긴 했지만. 꼭 장갑 끼세요.

반대쪽 측면도 결합해주면 대략적인 뼈대는 끝이 납니다. 저 밑처럼 발받침을 결합해주면 틀은 거의 끝이에요.

참고로 얘는 원래 약간 기울여서 조립하는 게 맞습니다. 나사 구멍도 그렇게 나 있어요. 앞쪽에 나사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 발 지압봉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추가구성으로 구매하지 않아서 패스.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전동 드릴을 가져왔습니다. 그냥 이렇게 넣고 살살 돌려주면 됩니다. 물론 끝부분에 가서는 손으로 돌려주는 게 좋아요.

뭔가 코끼리가 떠오르는 모습이네요. 여기까지 조립이 끝났으면 세워줍니다.

그 다음, 천장 부분 판을 조립해줍니다. 이건 쉬워요.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게... 굉장히 커요. 제 키에서 머리 뺀 정도..? 한 150~160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제가 구매한 게 아니라서 정확한 치수는 모르겠네요.

그 다음, 뒤쪽에 있는 홈에다 얇은 판때기를 하나씩 끼워주면 됩니다. 뭔가 카드꽂기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재밌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 판이 잘 안 들어가거나, 잘못 맞물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 조립을 잘못한 겁니다. 나사를 풀었다가 다시 조여주세요.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지금 드라이버를 걸어놨는데, 그냥 넣고 밑으로 쭉 내리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이렇게 뒷판이 모두 막히게 됩니다.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저 구멍은 아마 전선 배선을 위한 공간이겠죠.

제 2의 난관. 여기 있는 나사 구멍에 나사를 모두 박아줘야 합니다. 이게, 안쪽 나무는 고정을 위해 홈이 파여 있지 않습니다. 이건 힘이 센 전동드릴로 뚫어야 합니다. 앞판이 얇으니 부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 다음, 아까 제가 척추뼈같다고 한 부품을 책상 안쪽 양쪽으로 장착해줍니다. 안에서 바깥으로 나사를 박으면 돼요.

그 다음, 경사 판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조립해주면 됩니다.

거치용 모서리와 손잡이를 장착해줍니다. 이건 힘 쓸 필요 없습니다. 판도 얇아요.

그리고, 아까 장착한 거치대에 적당한 기울기로 놓으면 됩니다. 필요 없으면 빼서 쓰거나 최대로 낮춰도 되고요.

자 그리고, 조립을 제대로 했으면 항상 남는 부품이 있죠? 네! 남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설명서에는 없는데,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인가봐요. 옆판이 설명서에 그려진 것보다 구멍이 더 뚫려 있더라고요. 나사 크기와 간격도 일치해서, 그 부분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그냥 감으로 조립하는 겁니다. 여기에 나무못을 박아주고 저기 보이는 부분에 장착해줄 겁니다. 지금 보니까 이게 발 받침대를 좀 더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끼워넣고 나사 돌려주면 끝입니다.

지금 조명이 역광이라 약간 누리끼리한데, 위 사진들에서 보신 연백색이 맞습니다. 자세한 건 좀 더 사용을 해봐야겠지만, 아늑하면서 상당히 공간이 넓더라고요. 집중해서 공부하기에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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