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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금융상식

은행 없이 동전 지폐 교환&입금하기: 바쁜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by 카루 (Rolling Ress)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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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집에 쌓아둔 채 묵히고 있는 동전 더미가 있었습니다. 3만원 정도가 되었는데, 이게 몇 년 째 있는 건지.. 그래서 이번에 처분하려고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그냥 은행에 입금하면 편한데, 요즘 은행이 동전 입금을 잘 안 받아주죠. 특히나 저는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가 끝나면 은행이 문을 닫을 시간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교통카드(티머니/캐시비)를 이용해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방법을 이용할 겁니다. 살짝 꼼수긴 하죠. 수수료도 붙고 이래저래 번거롭긴 하지만, 은행을 가지 않고 편리하게 입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방식은 간단해요. 동전으로 교통카드를 충전시킨 뒤 전액 환불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데, 1) 1000원 단위로만 충전이 가능하고 2) 출금(환불)시에 수수료 500원이 부과되며 3) 잔액이 2만원 이상인 경우 잔액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10원짜리도

우선 집안에 쌓인 동전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100원과 500원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50원은.. 나중에 자판기에서 쓰도록 하죠.

근처 역사 내 무인 카드 충전기를 이용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교통카드를 올려놓으세요.

그럼 이제 충전을 시작해볼까요. 충전은 1000원 단위로만 가능합니다. 단, 이때 한 번에 투입할 수 있는 동전의 개수는 20개입니다. 그래서 100원 동전으로 충전하신다면 2000원 노가다를 하셔야 합니다. 500원이면 바로 10000원을 넣을 수 있지만...불편하긴 하더라고요.

동전을 이렇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아마 대부분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게 충전이 다 끝나야 안에 있는 동전이 완전히 기계 안으로 옮겨지는 방식 같아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동전 개수에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충전이 끝나면 카드를 들고 근처 GS25 등의 편의점에 갑시다.

우선 티머니는 GS25에서 100% 환불해줍니다. 나머지 편의점들은 잘 모르겠어요. GS25는 아예 대놓고 티머니 환불해준다고 써 있던데. 뭐 계약이라도 맺은 건가..? 여튼,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 500원은 ... 동전 없애려다 동전이 생겼어요! 나중에 쓰도록 합시다.

마침 기업은행 ATM 기기가 있네요. 들어갑시다. 기업은행 통장이나 카드가 있다면 편리하겠지만, 저는 토스뱅크 카드로 대신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토스뱅크카드는 어느 은행이든 수수료가 없죠. 이게 진짜 편리한 것 같아요.

여튼, 토스뱅크 카드를 넣었다가 뺀 뒤 지폐를 간추려 넣어주면 입금이 끝납니다. 덕분에 쌓여 있던 동전들을 모두 처분했네요. 10원짜리는... 대부분의 자판기에서 먹지 않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튼, 나중에 편의점에서 물건 구매할 때나 쓸까봐요.


자, 이렇게 좀 노가다스러운 방법이 끝났습니다. 사실 은행에 방문하는 게 제일 좋긴 한데, 저 같은 학생들이나 직장인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은행에 갈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힘들 때도 있죠. 그럴 때는 이런 편법을 잘 활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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