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가 들려주는 소소한 대학생 생활 (*개인적*)

중앙대학교 OO학과 재학생으로서의 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내가 수강신청을 망해서 2학년 전공필수 과목을 듣고 있다는 거. 근데 그 과목이.... 하필이면 난이도도 매우 높고 시험 범위가 엄청나게 많기로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였던 것이다. 그런데 3월 초의 난 너무나도 안일하게 생각했나보다. 그땐 그냥 이렇게 생각했다.

어려워봤자 대학생 수준인데 뭐.

카루, 2023 - 3월의 유언

무슨 깡이었을까. 틀린 말은 아니다. 나는 이미 고등학생 때 GTT를 개발하며 SQL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했고, 리눅스(아치리눅스)를 약 4년간 메인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다. 고등학생 때는 내가 시간을 들여 따로 배우던 것들을, 대학에서는 내가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 있다? 심지어 그렇게 공부하는데 각종 혜택(기숙사)도 주고 돈(장학금)도 준다! 안 할 이유가 없지. 옳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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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지가 24페이지. 1~2페이지에는 앞뒤로 15문제씩. 맞으면 가점, 틀리면 감점한다. 여기서도 꽤 많은 학생들이 깎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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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성적 확인하러 교수님과 잠시 1:1로 만날 기회가 있었다. 교수님께서 나보고 1학년인데 이걸 왜 듣냐고 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수강신청 망해서 이거밖에 들을 수 없었다고는 차마 못 말하고 선이수과목이 없길래 미리 들어보고 싶었다고 말씀드렸다. 이번 과제에서 HTML+CSS+JavaScript+PHP+SQL을 모두 써서 Web Application 제작하는 게 있는데, 내 모든 걸 갈아넣어서 교수님을 깜짝 놀래켜드려야겠다. ???: 납치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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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에서 주최하는 대회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지원을 해보려고 한다. 어쩌다가 학과장 교수님과 면담 예약을 잡아버렸고... 내일 한참 갈려나가고자 한다. 파이팅, 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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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eveloper Students Club CAU Core Member로서의 나

쓰고 싶은데...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쉿....

결론부터 말하자면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자세한 건 이번 주 목요일이 지나면 따로 Diary를 올리든 Story를 올리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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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학술동아리 ISANG 연구진으로서의 나

ISANG이 물갈이를 한 후 기초 지식 육성은 죄다 Securious로 빠졌다. 진짜 ISANG을 최정예 동아리로 만드는 것 같은데.. 그런 냄새가 난다. 킁킁 (*sniff*) 그리고 1학년 연구진은 현재 나 하나밖에 없다. 이상 들어올 때 충격과 공포의 해킹 문제를 풀고 들어왔는데(...)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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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킹 처음 한 거 치고는 굉장히 선방하며 순조롭게(?) 입부했다. 그 뒤로도 활약할 카루를 기대하시라. 잠깐만... 그 전에 정보통신망법 위반시 공소시효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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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이 몇 개더라..

이쯤되니 내가 어디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도 잊고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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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목표는 조금 더 추상적이고 장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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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 차차 풀어나가도록 해야지.

지금 복수전공 때문에 학점을 4.4 이상으로 맞추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