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인스타 넘겨보다가 웬 아이디어 상품을 봤습니다. 맥세이프 카드지갑인데, 살짝 모양을 변형하여 스마트폰 스탠드로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었어요. 지금까지 애플 정품과 닮은 디자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 회사에서 독특한 디자인으로 출시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쓰는 스마트폰에 맞추어 투명, 플라스틱, 스탠드를 모두 갖춘 케이스를 구매하고자 했습니다. 마침 딱 찾은 게 링케. 이거랑 다른 제품 (신지모루 M-슬립 슬롯)을 끝까지 고민했는데, 일단 신지모루는 얇고 가볍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스탠드 기능이 없고 가운데가 뚫려 있어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링케는 ..이게 완전히 투명이 아니고 약간 매트한 처리가 되어 있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디자인은 뭐 개인 취향이니까, 어쨌든 저는 기능성을 보고 링케를 골랐어요.
포장이 상당히 예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팜플렛...?도 같이 왔어요. 그냥 링케 안내 팜플렛이고, 중요한 건 제품이죠.
이런 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비닐에 싸여 있군요.
윗면은 상당히 깔끔한 플라스틱입니다. 무광 처리가 되어 있는데, 카드를 넣으면 그렇게까지 무광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내용물은 많이 보여요. 이 점 참고하시길. 차라리 그냥 무광 처리를 안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러면 또 기스가 잘 보이기도 하고... 일장일단이겠죠.
재밌는 건 하단부입니다. 스마트폰과 접촉하는 부분은 실리콘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에 부착한 상태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을 해줍니다. 물론! 그만큼 먼지도 많이 묻어요. 뭐 쓰다 보면 굳이 신경을 쓸 부분까진 아닌데, 재질이 재질이다보니 먼지가 닦이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물세척을 한 번 할까봐요.
그리고 이렇게 스탠드를 올려 카드를 꺼내고, 동시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홈에 엄지손톱을 살짝 넣어서 비틀면 쉽게 열립니다. 다만 제 것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쪽에 유격이 있어서 잠기지 않습니다. 살짝 들떠있는데... 마감이 조금 아쉽습니다.
학생증을 넣어봤습니다. 그래도 중앙대학교 학생증이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개인정보가 많이 노출되지 않는 편이라 이렇게 넣고 다녀도 상당히 괜찮아보이는군요. 특히나 저희는 출결을 학생증 태그로 처리하기 때문에 수시로 넣었다 뺐다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카드지갑에서 학생증만 쏙 뺐다가 태그하고 다시 넣으면 상당히 편리하겠죠.
제 폰이 투명이라 일부러 투명을 고르긴 했는데.. 일단 카드 자체가 핸드폰을 가려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후면 LED의 반이 날아가버리는군요. 뭐, 어때요. 일반적인 핸드폰이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겁니다. 사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평소엔 LED를 끄고 씁니다..
재밌는 제품이에요. 물론 뭐 유격 문제라든지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맥세이프 악세사리 중에서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 제가 원하는 기능들이 모두 들어가 있었어요. 지금 한 4개월 정도 쓰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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