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 솔루션 따상 실패! 일찍 매도한 사람이 승자일까?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오늘 드디어 LG 에너지 솔루션이 상장을 했죠. 저는 대신증권으로 2주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신... 에이, 불편해요. 그래서 토스증권으로 옮겼습니다. 그냥 검색창에 '대체'를 입력하면 타사대체 출고 메뉴가 뜹니다. OTP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수수료 2000원을 내고 토스증권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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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는 공모가의 거의 두 배인 59만 7천원이었습니다. 두배... 이걸 따라고 볼 수 있을지. 산술적 두 배는 아니지만 거의 두 배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장 열리자마자 고꾸라졌죠. 고점인 598,000원을 찍고 수직낙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상당히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저는 아슬아슬하게 매도하여 약 40만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뭐 따지고보면 50층 언저리에 판 거라 그냥 안 팔고 갖고 있는 게 나았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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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언제까지 빠질지 모릅니다. 이미 다 빠졌을 수도 있고요. 사실 지금은 59만 7천원에 바로 매도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공모주에서는 항상 생각을 하셔야 하는 게 있습니다.

공모가보다 떨어지지 않는 한,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이익이다.

30만원이 공모가였죠. 오늘의 하한가는 대략 41만원 정도입니다. 네, 아무리 못해도 공모가보다 떨어지지 않죠. 이런 경우에는 계속 끌고 가도 괜찮습니다. 하한가 쳐도 11만원 이득이에요. (물론 팔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손해보는 사람들은 누구냐? 공모주 신청한 사람 말고, 장 열리자마자 매수하신 분들. 어쩔 수가 없죠. 주식이란 것도 결국 누군가 이익을 본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니까요.

그러니까, 시작하자마자 매도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일단 좀 더 기다려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50만원에 매도벽이 단단한데, 추가매수는 좀 더 지켜보고 하는 게 좋아보여요. 지금 작성 시각이 오후 2시경인데, 한동안 50만원의 벽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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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저점 매수를 잘 하셨다면 지금 499,500 정도에 판매하고 수익을 얻어도 좋습니다. 확실한 수익을 원하면 그렇게 하시고, 좀 더 지켜보고 판매하겠다 하면 좀 더 보세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니, 본인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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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관들이 계속해서 매수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관들은 뭐 락업이 걸렸으니... 저는 물린 주식들은 지켜보다 락업 끝나기 직전까지는 끌고 가려고 합니다. 적어도 저 같은 개미보단... 기관들이 사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주가가 하락하면 기관들에게도 악영향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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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시간이 갔네요. 오후 2시 17분. 1만원 단위로 매도벽이 계속 생깁니다. 재밌네요. 이 부근에서 하락하기도 하고 상승하기도 하니 단타를 노린다면 매도벽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