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눈치 보느라 조금 사진이 ㅋㅋㅋㅋㅋ많이 없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이곳, 삼성디지털프라자입니다.
아... 행복해요. 지난번에 카메라 매장들 앞을 지나갈 때도 입에서 침이 주르륵... 눈호강(?)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전자기기가 가득한 곳... 꿈의 낙원입니다. 진심.
됐고, 현 시점에서 최신 폴더블 플래그십인 갤럭시 Z 3 시리즈. (이걸 이렇게 불러도 되나?) 가로로 접히는 태블릿형, 갤럭시 Z 폴드3입니다. S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비치해두진 않더군요. 저런. 심지어 이거 기간 지나서 To Go 서비스도 안 돼요.
우측 상단의 UDC가 거슬린다고 해서 직접 확인을 해봤는데...어... 튀어요. 상당히 튀어요. 진짜 거슬립니다. 카메라 화질은 구리고 OLED 패널은 엉망이고... 이럴 거면 왜 넣었는지. 솔직히 아니길 바랐거든요. 그런데 정말 볼품없었습니다. 저 UDC 때문에라도 폴드 3는...음...실망이 커요. S펜이랑 방수 되는 건 참 좋은데, 차라리 그냥 폴드 2처럼 홀을 뚫지.
아, 그리고 이거 진짜 열기가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 UNDERkg F717님이 리뷰하는 거 보고 약간 과한 리액션이 아닌가(?) 했는데 진짜 안 열리더라고요. 이게 손이 미끄덩합니다. 케이스 필수.
그 다음, 갤럭시 냉장고 에디션 Galaxy Z Flip 3 Bespoke Edition입니다. 뒤판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블랙핑크, 고대비(검정+하양), 노트9(파랑+노랑) 등의 조합도 괜찮아보이긴 하는데, 썩... 마음에 드는 색상이 없네요. 스카이 블루나 그린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뭐...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겠죠? 아, 그리고 프레임은 검은 색이 더 고급스러워보여요. 실버는 유광이라 좀 지저분한 듯 합니다.
플립2를 건너뛰고 바로 3로 온 플립3. 이제는 가격도 많이 내려가서 주변에서도 꽤 많이 쓰더라고요. 삼성닷컴 전용 색상이 아닌 것들 중에선 블랙이 유일하게 매트한 재질입니다. 크림, 라벤더도 생각보다는 색상이 예쁘긴 한데... 삼성이 요즘에 무광에 맛들린 것 같아요. 무광 색상들이 간지나게 예쁩니다. 플립3도 무광 화이트...하....내 취향...
오늘의 메인. 갤럭시 노트 22의 탈을 쓴 갤럭시 S22 Ultra입니다. 이게 원래 개발 과정에서 Galaxy S22 Note로 부를까 했는데, 그냥 Ultra로 굳어졌단 카더라가 있더군요. 아무튼, 카메라 배열은 전작 S21 울트라와 동일합니다. 대신 컨투어컷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은 채 마치 벨벳처럼 되어 있어요. (아이폰은 G7 노치 따라가고..삼성은 벨벳 카메라 따라가고...LG는 대체 몇 년을 내다본 것인가?) 노트의 후속작인 만큼, 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앞뒤로 엣지가 들어가 있고, 후면은 무광 유리입니다.
광각 카메라는 슈퍼클리어 렌즈를 탑재해 플레어를 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리뷰들 보면 플레어 및 고스트를 상당히 잘 잡은 모습이 보여요. 그리고 S펜의 지연 속도도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진짜 체감이 됩니다. 오히려 이제는 Apple보다 빨라진 것 같기도...? 화면이 작아서 그런가...
순서대로 S22 화이트, 그린, 핑크입니다. 왼쪽 두 개는 S22+인 것 같아요. 살짝 크네요. 오른쪽은 S22 기본형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와요. 작고 귀여운 폰, 얼마만입니까. S21도 아담해서 좋았는데 S22는 더 작아졌어요. 덕분에 배터리도 함께 작아지면서 조루가 됐죠. 저런. 모두 무광 유리를 탑재했습니다. 아 진짜 색상이...너무 예뻐요. 특히 저 핑크. 은은한 맛에 취합니다.
참고로, 울트라와 다르게 앞뒤가 평평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립감이 크게 나빠졌어요. 잡을 때 손이 아픕니다. 케이스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어지간해선 지적하고 싶지 않았는데, 기분이 나쁠 정도로 불쾌합니다.
우왁...S21로 찍다가 Redmi Note 10으로 찍으니 화질이 왜 이러죠 ㅋㅋㅋㅋㅋㅋㅋ화밸도 날아가고 초점도 날아가고...어쨌든, S22와 S21의 크기는 저렇게 차이가 납니다. S21이 조금 더 위 아래로 길어요. S22에서 화면비가 변경되면서, 위아래 폭이 조금 작아졌어요. 두께도 줄어들고, 크기도 작아져서 상당히 아담해졌습니다. 귀여워요. 조약돌같아. 카메라 렌즈만 살짝 커졌네요.
아, 참고로 S22 기본형은 유리지만 S21 기본형은 플라스틱입니다. 차이 나냐고요? 네, 많이 나요. 질감부터가 차이가 납니다. 살짝 쓰다듬어주기만 해도 차이가 느껴져요. 진짜 플라스틱을 S와 노트에 처넣는 깡은 어떻게 봐줘야 할지..걍 Z에도 넣지 그랬냐?
그리고 제가 사기에 제일 현실적일 폰...은 아니고, 보급형 모델입니다. KT 전용으로 나온 갤럭시 점프(Galaxy Jump)와 보급형 러기드폰인 갤럭시 엑스커버 5입니다. 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사지 마세요. 저 갤럭시 점프의 시뻘건 색에 매료되어 당신의 돈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사지 마세요. 저게 뭐냐고요? 갤럭시 A32 5G.
A3X 라인업이 현재 A32 | A32 5G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5G 모델은 더 비싸면서 칩셋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빼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LTE 모델에게 밀려요. 하필 그 5G 모델을 KT 독점으로 파는 겁니다. 아.... 킹받네요 사지 마세요. 차라리 걍 LTE 모델로 하지...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호구 잡으려고? 응. 맞는 것 같아.
엑스커버는 재밌는 폰이에요. 애들에게 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아님 분노가 많은 분들에게 주세요. 던져도 멀쩡할 거예요. 그리고 저거 IP68 방수방진 지원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형이에요. Wa! 미래기술! 다만 강화플라스틱으로 이루어졌을텐데, 그래서인지 만져보면 좀 싼티가 나긴 합니다. 아무리 러기드라고 해도...
글이 좀 두서없죠? 신나서 그래요. 전자기기가 가득한 곳은 지상낙원입니다. 이런 데 취업하면 좋을 텐데... 아 근데 사람 대하는 건 좀 어렵단 말이에요. 그럼... 통신사에 취직할까? 그것도 사람 만나잖아 아 뭐 어쩌라고 유튜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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