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게 내 인생 철학이다.
실없이 "일단 한 번 찔러보는" 것들 굉장히 싫어한다.
자료조사를 철저하게 한다. 필요한 경우 뒷조사까지 해댄다.
나 싸렉하면 잘할듯.
나는 지식에 목마르다. 인간 네트워크에서도 난 정보의 홍수 속에 파묻혀 지낸다.
더 알고 싶다. 그런 욕망이 욕구가 되어 나를 서서히 잠식시켜간다.
근데 의외로 나와 관련된 정보들이 많이 털리진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속한 공동체는 마치 뭔 비밀결사단이 되는 듯하다.
NOCHES? 아무도 모르고요. FLIP? 없어진 줄도 모르고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나는 딱히 별 볼일이 없는 걸지도.
내 사적인 얘기가 퍼지는 게 싫다.
오직 나는 카루, 그걸로 끝.
내가 알고 싶은 건 어떻게든 캐내서 알아내는 타입인지라.
그리고, 나에겐 내 편이 있다.
거의 병적으로 정보에 집착하는(...) 광기들의 모듈인데,
맛있다. 맛있게 맵다.
근데 그게 가끔씩은 나를 옭아매더라고.
그건 몰랐다. 그런 소극적인 행위 때문에 용기를 갖고 무언가 시도를 못 한다고.
단적인 예로는...
고백을 못한다. 진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이거 말고도 정말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못 내려서 기회를 날리는 경우도 많다.
수도 없이 겪어왔는데, 변하는 건 없었다.
반응형
'Karu's ... > Karu's No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자식에게 금융교육만큼은 확실하게 해줄 것이다 (0) | 2022.06.06 |
---|---|
갑자기 웬 목감기? (0) | 2022.05.29 |
벽을 치고 곁에 있다 (0) | 2022.05.01 |
자일리톨 껌 (0) | 2022.05.01 |
현재 없는 미래가 무슨 소용이야? (0) | 2022.05.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