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ng Ress의 카루입니다.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뭔가 아차 싶더라고요.
네, 목이 심하게 붓고 아팠습니다. 열감도 좀 있었고요.
근데 이상한 겁니다. 룸메들이 에어컨을 틀고 잤다.... 근데 그러면 예전에는 왜 멀쩡했던 걸까요? 그렇다고 제가 특별히 면역력이 떨어질만한 무언가를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어쨌든, 저날부터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베타딘(포비돈 요오드 인후스프레이)을 계속 뿌리고 가글을 해대며 감기균에 저항했습니다. 이대로 갈 수는 없다... 나 사탐방 해야 한다고.
혹시나 코로나인가 싶어 반에서 검사키트를 슬쩍해서 확인해봤는데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쯤 되니까 감기 증상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2학년 사이에서 이런 목감기가 유행이랍니다. 와우. 3학년은 코로나가 유행인데.
때아닌 감기라... 다행히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그나마 한 가지 좀 킹받았던(?)게, 종합감기약이 있긴 했거든요. 근데 그게 진통제 성분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게 문제였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 정신과 약과 같이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찾아보니까 그건 일부 약물이고 제가 복용하는 SSRI는 상관 없다고 해서.. 제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뭐 별 수 있겠습니까? 그냥 먹었어요. 그리고 매우 멀쩡합니다. 오히려 컨디션 회복해서 날아다니는 중이니까요.
근데 한쪽 귀가 나가리가 됐습니다. 먹먹하고 소리가 잘 안 들려요. 하품하면 통증이 느껴지고. 새벽에 이것 때문에 깼는데, 감기기운의 영향인건지. 에...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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