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하드디스크 소거 프로그램 Eraser 사용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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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Eraser의 자세한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https://eraser.heidi.ie/

Eraser – Secure Erase Files from Hard Drives

이곳에서 Eraser를 다운받아 설치해주세요.

원래는 이게 파일탐색기 확장 기능으로 들어가는지 드롭다운 메뉴에서 떠야 하는데, 옵션 더보기를 눌러도 뜨질 않습니다. 살짝 열이 받는데.. 어쩔 수 없죠. 수동으로 해줍시다.

메인화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선 설정에 가서 파일 삭제는 US DoD ~ (7 passes), 드라이브 삭제는 US DoD ~ (3 passes)로 바꿔줍시다. 기본값은 35pass, 1pass입니다. 이렇게 하고 다시 Erase Schedule로 나와주세요.

우클릭 후 '새 작업'을 선택하면 메뉴가 뜹니다. 이름은 적당히 적어주시고, '데이터 추가'를 눌러주세요.

파일을 삭제할 수도 있고, 휴지통, 디스크의 빈 공간, 보안 이동(복사 후 원본 소거), 드라이브 및 파티션 단위의 소거를 지원합니다.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고 경로를 지정해줍니다.

그 다음 완료를 누르고, 메인 화면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후 지금 시작을 누르면 소거가 시작됩니다.

언제든지 소거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클릭 후 '취소'를 누르면 됩니다. 참고로 SSD의 경우에는 빈 공간 소거시 최하단의 1-pass만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SSD를 7-pass하면 셀 날아갑니다. 하드디스크도 3-pass 정도면 일반적으로 충분합니다. 계속 쓸 디스크라면 3-pass로 해주시고, "난 이 하드를 다시 쓸 생각이 없으니 완전히 망가뜨리겠다" 하는 경우에만 35-pass를 써주세요. 하드디스크 IO가 그닥 빠르지 않아서 며칠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700GB 하드 하나 3-pass 돌리는데 잠자는 내내 돌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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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소프트웨어적 데이터 소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Recuva, Testdisk를 비롯한 복구 프로그램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 제일 재밌는 법이죠. 소거 프로그램과 복구 프로그램, 과연 어느 것이 우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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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