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aru's .../Karu's Diary

사진으로 보는 카루의 1학기

by 카루 (Rolling Ress) 2022. 8. 11.
반응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고국 블로거 친구들처럼 반말로 해볼까 해요. 사진 설명이 전부라서.

급발진하시는 미적분 선생님과 사회/문화 선생님. 사문 쌤은 저 타이머... 뭐? 목욕탕 시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처음엔 다들 웃었다. 그리고 저게 우리의 점수를 크게 깎아먹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이번엔 사탐방 선생님의 급발진. 저때 8/9교시에도 계속 수업하셨다. 3반 애들도 자습하다말고 문 열고 들어와서 우리 반에서 수업 들었다(...) 솔직히 좀 킹받았다!

누군가가 쓴 8기~12기 비교샷. 11기부터는 프로젝터?에 가려져서 안 보이는데, 10기가 이렇게 많은 걸 잃고 살았다...

정규동아리 강의 첫날. 모든 수업은 내가 직접 진행했다. 쉬스페이스와 쌍두마차를 달리는 고국고 유이 이과동아리. 그리고, 고국고 유일 인공지능 '개발' 동아리. 아무나 못 하는 경험일걸.

착실하게 복습하는 카루 vs 뻘짓하는 카루

한창 사탐방이 진행중일 때, 내가 꾸며두었던 실험실. 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Dream 방에 애착이 있다. 오른쪽 칠판은 실험 계획 및 연구 모형.

미적분 선생님께서 포차코를 닮았다며 범차코를 그린(...) 미적 학생들. 그리고 야외수업을 제안하는데...당연히 거절당했다.

정규동아리. 머신러닝 알고리즘 수업을 위해 한참 판서를 하는 중.

그리고 나도 여느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급발진을 해버렸다.

심심하면 칠판에 수학 낙서를 한다. 이건 시험 앞두고 적분에 관해서 쓴 것 같은데... 왼쪽은 그냥 공식이고, 오른쪽은 적분구간에 불연속점이 있으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식이다.

왼쪽. 뒷반 학생들... 복도에 물이 범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보니 모의고사 시험지를 이렇게 재활용(...)

오른쪽은 내가 그린 범차코.

왼쪽은 나의 뻘짓, 오른쪽은 심심해서 풀어본 화학II 문제인데 거기에 한 친구가 화학I 낙서를 해두었다. 속이 뚫린다. 우리 반은 특히 이과생들이 많다. 아...행복해. 이과생들은 말이 잘 통해서 좋다. 이과 드립 쳤는데 아무도 못 이해하면 정말 슬프다. 그냥 내 생각이긴 한데, 난 아마 장래에 뼈이과인 사람과 결혼하지 않을까...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에 해석학에 푹 빠져버렸다. 미분가능한 함수는 알지. 그런데 적분 가능한 함수도 있었다. 우선 유계를 만족해야 하고, 길이가 0 이상이며, 불연속점이 유한개면 가능하다. (사실 무한개일 때도 된다. 그런데 그러면.... 머리 터진다. 여기까지.) 오른쪽은 그 1의 값을 갖는 이상한 적분식 만들면서 직접 치환적분과 이상적분을 해보며 가까스로 답을 구한 결과. 진작 t = log x 하면 됐는데 이상한 데서 뻘짓했다. 밑 변환 공식 오랜만이네.

심심해서 들러본 근처 어딘가. 캐논 카메라는 못 찍었다. A6000번대 시리즈가 생각보다 가로 폭이 크다. 내 M50이 귀염둥이 카메라로 보일 정도. 확실히.. 조작부는 튼실하다. NEX 바디가 부러울 지경.

반응형


같이 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