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이번 주, 7월 11일부터 14일 목요일까지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제2외국어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10기 학생들이 주관해서 멘토링을 담당했으며, 제2외국어 선택을 고민하는 11/12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스페인어 멘토는 총 32명으로, 저는 스페인어 멘토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조를 분배하고,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직접적인 멘토 활동은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아, 딱 한 번 했네요. 오늘 갑자기 인원이 많아져서 (원래 제 담당이 아니었지만) 제가 보충역(?)으로 들어갔거든요. 오늘 멘토링 해줬던 후배가 유일한 제 멘티였던 셈이 되겠네요.
뭐, 사실 제가 직접 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은 블로그 보고 알아서 잘 선택하시리라 믿습니다. 고양국제고 왔으면 뭐다? 스페인어 하고 가자.
그래서 저는 스페인어 담당 선생님과 각 조의 리더들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조를 편성한 뒤 시간을 적당히 쪼개고, 멘토링 활동에서 사용할 자료들을 모으는 역할이었죠.
안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서 붙여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눈에 전혀 안 띈다는 거. 그래서 저희도 홍보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합니다. 기수톡에 홍보하고, 학생들이 많이 다닐 만한 곳에 이젤과 포스터를 배치하자는 계획이었죠.
그리고 이건 한 조장 친구가 만들어준 카드뉴스입니다. 그 친구가 홍보 역할을 맡아주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잠시 병원을 가셨던 탓에, 멘토링 첫날 아침부터 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른 스페인어 선생님을 찾아뵙고 사정을 말씀 드린 뒤, 또 다른 친구가 만들어준 포스터를 A1 사이즈로 출력해서 칠판에 붙여두었습니다. 어느샌가 이젤도 준비되었더군요. 좋습니다.
첫 날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전... 어우.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올 줄 몰랐어요. 첫날에만 20~30명 정도 온 것 같습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좀 저조하다가, 오늘(목요일, 넷째 날)은 또 갑자기 많아졌어요. 원래 한 조가 하나의 요일만 맡아서 멘토링을 진행하는데, 저는 총괄 역할이기 때문에 항상 내려가서 멘토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오늘은 갑자기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아마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을까요. 선생님과 급하게 상의를 한 후 제가 보충 인원으로 내려갔습니다. 다른 조장 친구도 함께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 멘토링을 진행했죠. 11기 친구에게 12기냐고 물어본 건 안비밀...
저는 말빨(?)이 상당히 딸리기 때문에, 이런 멘토 활동이나 대면으로 소통하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도 나름(?) 잘 한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그 글만 보면 제가 뭐 큰 문제 없이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말을 할 때는 그..머리가 하얘진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조금 버벅댈 때가 있긴 해요. 근데 이 학교 면접 볼 때는 자신감이 차올랐다. 뭐지.
여튼, 32분의 스페인어 멘토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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