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 맞는 사람과 억지로 관계를 이어갈 필요는 없다.
우리는 잘못하지 않았다.
단지 우리끼리, 서로 맞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같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서로 원하는 바가 너무나도 달랐다.
학교에서만 봐도 한 명은 인문, 한 명은 사회, 한 명은 자연.
좀처럼 의견이 맞는 날도 없었고, 맞춰지지도 않았다.
결국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했다.
누구도 나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해야할 일에 충실했을 뿐이다.
그러나 위태로운 관계를 계속 끌고 가봤자 나아지는 건 없다.
어쩌면 빨리 찢어지는 게 우리를 위한 길이 아니었을까.
반응형
'Karu's ... > Karu's No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칠 때 보는 대학 슬로건 & 교훈 모음 (0) | 2022.10.19 |
---|---|
MBTI 문답 (0) | 2022.10.11 |
일산화 이수소(DHMO)의 위험성 (0) | 2022.10.06 |
WHOOP! WHOOP! PULL UP! (0) | 2022.10.06 |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 (0) | 2022.09.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