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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전자기기

갤럭시 S21 후면 뒷판 자가교체로 색상 바꾸기

by 카루 (Rolling Ress)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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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이번에는 정신나간 짓을 좀 해보았습니다. 아빠께서 갤럭시 S21 팬텀 바이올렛을 사용하시는데, 쓰읍... 때가 탔습니다. 얼룩이야 뭐 열심히 닦아주면 되지만, 이게 S21은 후면이 플라스틱이라 얼룩이 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강수를 두었는데, 바로 그 후면을 갈아버리는 것이죠. 플라스틱이라 깨지지 않아서 좋지만 강도도 약하고 좀 소재 자체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네 면 모서리에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준 뒤, 모서리부터 헤라를 넣고 조금씩 들어올려줍니다. 안쪽에 무선충전 코일이 있으니 너무 깊게 넣으면 안 됩니다.

S21 시리즈의 경우 컨투어 컷 디자인을 채택하여 프레임과 카메라 범프가 이어져 있습니다. 디자인은 참 좋은데, 후면 교체할 땐 참 골때립니다. 세 면을 분리한 후, 카메라 범프는 후면과 함께 뜯어냅니다. 저게 붙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갤럭시 S21 본체, 기존 백 커버, 새로 구입한 백 커버입니다. 실버 카메라 범프가 붙어 있는데, 이건 어차피 바꿀 거니까 넘어갑시다.

기존 백커버 후면 카메라 범프 부분에 강하게 열을 가한 뒤 메탈 범프를 떼어냅니다. 추가로 플래시 부분도 뜯어내야 합니다.

Galaxy S21 본체에 붙어 있는 양면테이프를 꼼꼼하게 제거해줍니다. 이게 붙어 있으면 새 커버의 밀착을 방해합니다.

끝났습니다. 원래 버리는 것들에 테이프를 따로 모아놔야 하는데 기존 백커버에 테이프 자국들을(...) 남겨버렸군요.

마찬가지로 새 백커버도 열을 강하게 가한 뒤, 카메라 범프를 뜯어냅니다. 만약 기존 범프를 사용하지 않고 새 범프를 사용한다면 굳이 뜯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장착 시뮬레이션을 위해 간단하게 후면에 대봅니다.

테이프를 뜯어냅니다. 위치를 주의하며 붙이도록 합니다. 이때, 기존 커버에서 뜯어낸 플래시 덮개를 반드시 장착해주어야 합니다.

부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카메라 범프를 부착하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열을 가하지 않습니다.

왼쪽에 보면 플래시 덮개가 있죠. 이걸 원래 먼저 붙였어야 했는데.. 아직 완전히 접착제가 붙은 게 아니라 그냥 살짝 들어올려서 끼워 넣었습니다. 여튼, 카메라 범프 색상을 비교합니다. 왼쪽이 기존, 오른쪽이 새로 구입한 범프입니다. 로즈골드와 실버 색상입니다.

실버는 아무리 봐도 안 어울립니다. 기존 색상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마찬가지로 기존 범프에도 열을 강하게 가해 방수실링을 떼어내도록 합니다.

모든 것을 부착한 뒤,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강하게 가해 마무리합니다. 강력하게 눌러주면 더욱 좋습니다. 물론, 방수 실링이 붙어있다고는 하지만 집에서 수작업으로 다루는 것들은 방수 성능을 믿으시면 안 됩니다. 공장에서 바로 찍어내는 것들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집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갤럭시 S21 로즈화이트 모델이 탄생했습니다. 참고로 기본 색상인 팬텀 화이트의 경우 프레임 색상이 실버이기 때문에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얘는 팬텀 핑크 & 팬텀 바이올렛 프레임을 공유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산뜻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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