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네.. 대학 가야죠. 보통 노트북이랑 아이패드를 같이 쓴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쓰고 있는 ThinkPad L13 Yoga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걸로 바꾸지를 못하겠습니다. ASUS나 HP 노트북을 보고 있기는 한데 그닥 끌리는 건 없고, Spectre는 가격이...
여튼, 그냥 지금 쓰는 거 SSD만 업그레이드하려고 해요. 256GB가 장착되어 있는데, 제가 각종 개발툴(Visual Studio)을 사용하는 데다 칼리리눅스 듀얼부팅까지 하니 용량이 남아나질 않더라고요. 넉넉하게 1TB로 구매했습니다. 삼성 PM9A1을 구매했는데, 얘는 PCIe 4.0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 노트북에 탑재된 프로세서가 i5-10210U라 PCIe 3.0이 최대예요. 속도는 조금 손해입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하판부터 땁시다. 이제 슬슬 전문가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보이는 나사를 다 풀어주고, 플라스틱 헤라로 윗부분부터 슬쩍슬쩍 벌려주면 됩니다. 하단부는 갈고리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섣불리 넣다간 부러집니다. 위부터 천천히 분리하는 게 좋아요. 삼성이나 LG와는 다르게 나사가 모두 보이는 곳에 있다는 게 좋더라고요. 괜히 나사 못 찾아서 하판 부숴먹는 일 없게...
이 배터리를 한 번 갈아야 하나...? 46Wh로 그닥 오래 가는 배터리는 아닌데 그 짧은 배터리가 점점 녹아가고 있습니다. 허....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일단 배터리 커넥터부터 분리해줍니다.
여기 M.2 SS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슬롯이 하나밖에 없으므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기존 SSD를 탈거해보죠.
근데 써멀패드가 왜 여기 붙어 있는 걸까요?
그리고 새 SSD를 삽입해줍니다. 원래 M.2 SSD는 대각선 방향, 45도로 비스듬히 꽂아야 올바른 장착이 되는데 얘는 그냥 수직으로 꽂게 되어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꽂으려고 하면 안 들어갑니다. 꽂고 나서도 붕 뜨는 일반적인 슬롯과 달리 그냥 기판에 붙어버리네요. 흠.. 신기합니다. 그닥 슬림한 노트북은 아닌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정상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확실히 속도는 그닥 차이가 없군요. 기존 SSD는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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