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reen 외장하드 케이스 USB 3.1 Type-C 리뷰: 알리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안녕하세요,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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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reen은 중국 브랜드 중에서 꽤 믿을 만한 브랜드로 손꼽히죠.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언급이 자주 되는데, 제가 생각하는 브랜드 1위는 당연히 샤오미와 그 산하 브랜드(샤오미, 미지아, 포코, ...)이고 2위가 Ugreen/Baseus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Baseus 제품들은 많이 사보지 않았는데 유튜브 등에서 평이 굉장히 좋고, Ugreen 또한 칭찬을 굉장히 많이 받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알리에서 사도 실수하지 않을 브랜드라는 이름으로요. 대신 그만큼 타 브랜드 대비 약간의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는 훨씬 싸고, 품질 면에서 크게 만족하니 잘 모를 때는 Ugreen이나 Baseus 제품을 사는 게 가장 현명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15당 $2를 할인해주는 셀렉트 쿠폰과 11월 11일 알리익스프레스의 광군절 세일을 통해 큰 폭의 가격 할인을 받아서 가격적으로도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그린에서 케이블 세 개를 추가로 샀는데, 이건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 USB 외장하드 케이스만 보도록 하죠.

 

 

지난번에 알리 제품들은 대부분 박스 없이 배송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UGREEN은 자신들의 브랜드 값이 있어서인지 포장은 UGREEN 봉투에 담겨져 오는군요. 근데 얘는 뽁뽁이가 없습니다(...) 사실 뭐 부서질 만한 물건은 아니니까요. 일단 바로 뜯어봅시다.

 

 

같이 구매했던 다른 케이블들을 빼고, 이 외장하드 케이스는 다른 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생각보다 얇아요. 2.5인치 하드용 케이스라고 써 있고, USB 3.1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사실 USB-C 포트 말고도 Type-B micro나 아예 줄이 분리가 안 되는 것들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C타입 제품이 6Gbps까지 전송이 됩니다. 다른 제품이 5Gbps라는 걸 감안했을 때 더 빠른 수치이죠. 특히 앞으로 USB C타입 제품들이 대세가 될 텐데 저같이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C타입을 선호하실 겁니다.

 

 

박스를 꺼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외장하드 케이스가 놓여 있고, 그 아래에 케이블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가 있기는 한데 한국어가 없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사실 그 정도로 복잡한 물건도 아니고 그냥 딱 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꺼내서 보죠.

 

 

깔끔합니다. 케이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투톤으로 되어있네요. 하드가 수납되는 부분은 매트한 느낌의 무광으로 되어 있고, 단자 부분은 유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 파란 부분은 LED라 하드가 작동 중일 때 점멸합니다. 디자인은 딱히 흠 잡을 데가 없네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충격 방지용 스펀지가 양쪽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SATA 포트가 있어 손쉽게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분리한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넣고 뚜껑을 닫아봅시다.

 

 

이대로 뚜껑을 밀어서 닫으면 됩니다. 장착은 정말 30초 안에 끝납니다. 쉬워요. 그 다음에 동봉된 USB 케이블을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사용해 볼까요?

 

 

사용할 때는 이렇게 LED가 점등됩니다. 속도 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왼쪽은 SATA-USB 3.0 케이블을 이용하여 속도 테스트를 한 결과이고, 오른쪽은 유그린의 USB 외장하드 케이스를 이용한 측정값입니다. 오차범위 내라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이게 하드 드라이브라 속도가 별로 나오지 않는 듯 하네요. SSD를 사용한다면 아마 유의미할 정도로 측정값이 차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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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떤가요? 유그린의 외장하드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만 원 초반대의 USB 3.1 Type-C 외장하드 케이스라는 건 분명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죠. 저처럼 집에 굴러다니는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이런 외장하드 케이스를 통해서 USB 외장하드로 재탄생시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