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신나네요. 알리에서 주문한 것들이 막 쏟아지고 있습니다. 11월 11일, 광군절 행사 때 구매한 물건들인데요, 오늘은 $8의 헤드폰 거치대를 리뷰하겠습니다. 헤드폰 스탠드를 살까, 아니면 책상에 부착하는 걸 살까 했는데 아무래도 제 책상에 공간이 없어서 스탠드는 무리겠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부착형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보시죠.
얘도 해운택배로 배송되었습니다. 지금 알게 된 바로는 해운 택배가 통관 절차가 조금 더 빡세다고 하는데, 그래도 뭐 항공 준등기보다는 전체적인 배송 속도가 약 1~2주 이상 빠르니 딱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국내에 들어오면 3일 내에는 받을 수 있어요. 각설하고, 바로 뜯어보겠습니다.
...오? 박스가 있네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알리 제품은 대부분 박스 없이 배송되는 게 태반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박스가 있군요. 사실 어차피 버리는 데 박스의 유무가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에게 주는 약간의 신뢰도랄까요. 그런 게 있잖아요.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한 포장으로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재질은 금속이고, 저 거치대 부분은 360도 돌아갑니다.
연결부위와 맞닿는 부분은 고무인지 다른 게 붙어 있어 직접적인 상처를 낼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장착법은 어려운 것 없이 아래 보이는 나사를 풀었다가 다시 조여주면 됩니다.
제 책상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위와 같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제 여기에 헤드폰을 장착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폭이 넓어서 웬만한 헤드폰은 다 거치가 가능해 보입니다. 참고로 저렇게 쓰다가 만약 깔끔해 보이고 싶은 순간이 생기거나 서랍을 열어야 할 때가 되면...
이렇게 쓱 돌려주는 것 만으로도 헤드폰을 숨길 수 있습니다. 사실 비슷한 제품이 4천원대에 구매가 가능한데, 걔는 이런 회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산 이유도 바로 이 회전 기능 때문입니다. 이거 참 마음에 들더군요.
자, 어떤가요? 간단하게 헤드폰 거치대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주로 헤드폰이 책상, 아니면 바닥에 나뒹굴어서 뭐 밟고 다닌다거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걸 쓴 뒤로 정리도, 보관도 편해졌습니다. 한 번 씩 살펴보면 좋을 물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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