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us 5 in 1 충전 스테이션 리뷰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정신나간 제품을 찾았습니다. 사실 이건 다른 유튜버 분들 소개로 알게 된 제품이긴 해요. 이걸 멀티탭에 충전 포트가 딸린 거라고 봐야 할지, 충전기에 220V 콘센트가 딸린 거라고 봐야 할지.... 상당히 혼란스러운 제품입니다.

제품이 생각보다는 살짝 큽니다. 타워형이라, 뚱뚱한 300 mL 보온병 크기? 대충 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충전 스테이션 본체와 설명서, 보증서, 그리고 패드가 있습니다. 이건 접착 패드인데, 충전기가 미끄러지지 않게 책상에 고정하는 용도입니다. 저는 기숙사라서, 쓰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걸 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저는 L자 칸막이로 고정하고 있긴 한데, 고정하지 않으면 상당히 왔다갔다 합니다)

보니까 떡 같은 느낌인데, 재사용이 가능한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사용을 하고자 한다면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전면에 비닐이 붙어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광 처리가 되어 있는데 전면만 유광입니다. 대체 왜...? 심지어 유광 코팅 상태가 썩 좋지도 않습니다. 빛 반사가 상당히 지저분하고, 우글거려요. 굳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비닐을 떼면 이런 모습입니다. 가장자리 부분이 우글거리는 거 보이시죠. 마치 예전 갤럭시 A 시리즈의 글라스틱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뭐, 근데 쓰다 보면 그렇게까지 눈에 띄진 않습니다. 상단에는 Type-C 포트 한 개, Type-A 포트 한 개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수납 가능한 Type-C 케이블이 있습니다. 케이블 내장인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심지어 안 쓸 때는 수납도 가능하니까, 깔끔합니다.

좌, 우 한 개씩 220V 콘센트가 있습니다. 참고로 전력 제한이 있습니다. 소비전력이 지나치게 큰 제품을 연결하는 경우, 상단 불빛이 깜빡이면서 신호로 알려줍니다. 그냥 충전기 정도 연결해서 쓰시면 무난할 듯 합니다. 헤어드라이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같은 것만 연결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한 번 당기면 고정되고, 다시 한 번 당기면 말려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몇 달 써보니까 상당히 튼튼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품들은 확 뽑거나 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내구성은 좋지만, 그걸 믿고 험하게 쓰다간 금방 훅 갈듯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상단 버튼을 한 번 눌러주어야 전력 공급이 됩니다. 다만 이게 원터치 방식이라, 전원 공급이 차단되었다가 다시 연결되면 전력 공급이 끊깁니다. 제가 기숙사를 사는데, 퇴실하면 방 내의 모든 전기가 끊긴단 말이죠. 다시 입실해도(=전력이 공급되어도)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지 않습니다. 나는 분명 핸드폰을 꽂아두었는데, 충전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 종종 벌어집니다. 이 부분은 잘 확인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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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점은 이 세 포트가 전력을 나누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상단 USB 포트에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하단 Type-C 케이블을 통한 출력도 감소합니다. (기본적으로는 65W 정도 나오는데, 45W 전후로 떨어지는 듯합니다) 약간의 단점이 있긴 하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기 너무나 편한 제품입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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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그런지, 지금 기준으로는 상당히 리뉴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 보니까 원격으로 전원 관리도 가능하던데... (역시 미리 사면 흑우인가) 추가로 아래와 같이 USB 포트를 더 늘린 제품도 판매중이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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