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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전자기기

새해맞이 영상 편집용 노트북 추천: 성능 빵빵한 외장그래픽 모델 중심으로

by 카루 (Rolling Ress)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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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우선 영상 편집은 대부분 엔트리 레벨은 곰믹스 등을 이용하실테고,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를, 그리고 리눅스라면 Kdenlive(...) 등을 이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뭐, 자막 넣거나 자르기 등의 간단한 작업이라면 크게 사양을 따질 필요가 없어요. 다만 사용자가 답답할 뿐입니다. 하지만, 영상에 여러가지 효과를 넣기 시작하면 말이 달라집니다. 그 때부턴 고사양의 CPU와 GPU가 필요하기 시작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성능이 좋은 "영상편집용 노트북"을 찾기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마디만 하고 가죠.

영상 편집은 노트북으로 하지 마세요. 제발. 여러분의 공간이 허락하는 한 반드시 데스크탑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비용도 그쪽이 더 저렴해요. 성능 좋은 데스크탑을 하나 마련해서 주 영상편집 용으로 쓰고, 노트북은 적당한 성능의 노트북으로 구매하여 프로젝트 파일만 손보고 렌더링과 무거운 편집은 데스크탑에서 하는 게 제일 효율적입니다. 저도 그러고 있고요. 이게 약간 컨버터블 노트북 같은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그냥 노트북을 하나 사고,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을 구매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다만 그래도 컨버터블 노트북을 사고 싶거나, 혹은 그렇게 하는 게 더 좋은 경우가 있죠. 그래서 제가 씽크패드 L13 요가를 구매한 것이기도 하고요. 마찬가지로, 영상 편집용 "노트북"을 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고양국제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면서 ○ 동아리에 있는 상황이라 프리미어프로와 애프터이펙트와 온갖 잡다한 프로그램을 돌려야 하는데 학교는 기숙사라 평일에는 집에 갈 수도 없어서 꼭 성능 좋은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 (저는 아닙니다) 암튼 이런 경우에는 영상 편집용으로 '노트북'을 구매하는 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이런 경우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데스크탑으로 가세요.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고사양의 작업에 초점을 둔 게 아니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영상편집을 하는 건 결국 노트북의 수명을 깎아먹을 뿐입니다.

이 글은 영상 편집용 노트북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삼성 노트북 플러스2

2. MSI GF65 9SEXR 프로

3. MSI 프레스티지 14 A11SCX 화이트

4. MSI 크리에이터 15M A10SE-i7 512GB

5. 레노버 게이밍 3 15ARH R5 ZEN PRO

6. 한성컴퓨터 TFG5475H

부록. 카루의 추천 영상편집용 노트북

 


 

다 귀찮고 A/S 잘 되는 성능 좋은 최신 노트북을 원하신다면,

1. 삼성 노트북 플러스2

2021년을 타겟으로 한 삼성의 새로운 노트북입니다. "아니 왜 갤럭시 북이 아니냐?"라고 하신다면 ... 삼성은 주로 휴대성을 강화한 플래그십 노트북들에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얘는 일단 무게가 1.85kg이에요. 휴대성과는 거리가 멀죠. 그래서 그냥 노트북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대신 최신 인텔 코어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GTX1650 Ti 외장그래픽도 탑재하여 그래픽 성능이 우수합니다. MX450을 탑재하고 가격을 130만원으로 낮춘 모델도 있는데, 그냥 GTX로 사세요. 노트북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니까 영상편집을 제대로 할 거라면 처음에 좋은 걸 사는 게 낫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로세서만 i5로 낮춘 모델도 130만원인데, 말씀드렸듯이 고사양을 사는 게 더 나을 거예요. 다행인 점은 스토리지는 충분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NVMe SSD 슬롯 두 개와 HDD 슬롯 한 개가 있어요. 다만 램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므로, 아예 16GB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장점: 풍부한 옵션, GTX1650 Ti 탑재, 용이한 스토리지 확장성, 바로 사용 가능한 랜포트

단점: 짧을 수 있는 배터리, 썬더볼트 단자 없음, 확장 불가능한 램

고려사항: 적당한 무게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1165G7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15.6" FHD 디스플레이

램 / 저장공간

DDR4 8GB, 256GB NVMe SSD

GPU

GTX 1650 Ti 외장그래픽, GDDR6 4GB

배터리 & 무게

43Wh, 1.85kg

가격

약 150만원

 

진정한 게이밍 노트북의 감성과 성능을 원한다면,

2. MSI GF65 9SEXR 프로

아 제품명이 너무 어려워요... 사실 저는 아주 추천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장그래픽으로 RTX가 들어가서 가져와봤습니다. CPU도 고성능 버전인 H가 들어가있어요. i7-9750H가 탑재되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답게 144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무게는 1.86kg에 그칩니다. 다만 상당한 두께를 자랑하는 것 같네요. 또한 M.2 슬롯이 두 개가 있어 SSD 확장이 가능합니다.

 

장점: 랜포트 탑재, RTX 2060 탑재, 144Hz 모니터

단점: 키보드 레이아웃(짧은 오른쪽 쉬프트), 지금은 아쉬운 "9세대" CPU

고려사항: 영상 편집용보다는 게이밍에 초점이 맞춰짐, 차라리 4번 노트북이 나을 수도..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9750H 프로세서, 6코어 12스레드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144Hz, 300nits

램 / 저장공간

DDR4 16GB (듀얼채널), 512GB NVMe SSD

GPU

RTX 2060 외장그래픽, 6GB

배터리 & 무게

51Wh, 1.86kg

가격

약 135만원

 

14인치의 화면에 가볍고 예쁜 노트북을 원한다면

3. MSI 프레스티지 14 A11SCX 화이트

코멧레이크 세대의 제품도 있고, 노트북 전체가 핑크인 제품도 있습니다. 또 15인치의 제품도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14인치에 GTX가 탑재된 모델은 거의 유일해서 들고와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에 꽤 신경 쓴 제품이에요. 특히 에르고리프트 힌지 디자인(노트북을 열면 키보드가 들뜨는 구조)을 적용하여 발열 해소에도 신경쓴 모습을 보입니다. 영상 편집용 노트북들은 쿨링 성능이 중요한데, 좋은 디자인이에요. 노트북 자체 성능 뿐 아니라 썬더볼트4, UHS-III SD카드 등 IO 성능도 강력합니다. 마음에 들어요.

 

장점: 예쁜 디자인, 가벼운 무게, 강력한 IO 성능, 최신 CPU, 180도 힌지

단점: 14인치가 작을 수도 있음, NVMe 한 슬롯

고려사항: 15인치 모델도 있고, 10세대 모델도 있고, 핑크 버전도 있음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1185G7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14인치 FHD IPS 300nits, sRGB 약 100%

램 / 저장공간

DDR4 16GB (확장불가), 512GB NVMe SSD

GPU

GTX 1650 Ti Max-Q, GDDR6 4GB

배터리 & 무게

52Wh, 1.29kg

가격

약 165만원

 

막강한 성능을 가진 고성능 노트북을 원한다면

4. MSI 크리에이터 15M A10SE-i7 512GB

또 MSI입니다. MSI가 이 분야에서는 굉장히 날개를 펼치는 것 같군요. 우선 얘는 10세대 프로세서라, 아마 내년쯤에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일단 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 미리 씁니다. 특히, 얘는 고성능 CPU인 H모델이 탑재되어서 CPU성능이 좋은 편에 속하죠. 그래픽카드도 RTX 2060을 탑재했습니다. 앞서 설명한 2번 노트북이 게이밍 위주라면, 얘는 조금 더 그래픽 작업에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이에요. 참고로 17인치 모델도 판매중입니다. 성능은 동일해요.

 

장점: 영상편집용, 방열 설계, 고성능 CPU, 밀스펙 인증, 144Hz, 램/SSD 슬롯 2슬롯씩

단점: 디자인 호불호, 키보드 레이아웃 (짧은 오른쪽 쉬프트)

고려사항: 17인치 모델(17.3인치, 2.2kg)이 165만원 정도에 판매중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10750H, 6코어 12스레드 (최대 5GHz)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144Hz 300nits

램 / 저장공간

DDR4 16GB, 512GB NVMe SSD

GPU

RTX 2060, 6GB GDDR6

배터리 & 무게

51Wh, 1.86kg

가격

약 160만원

 

라이젠을 원한다면, 3세대 프로세서 르누아르를 탑재한

5. 레노버 게이밍 3 15ARH R5 ZEN PRO

라이젠이 왜 안 나오나 궁금해하신 분들 계시죠. 사실.. 르누아르가 다 좋기는 한데 어도비 프로그램에 최적화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 종종 들리더라고요. 특히 베가 내장 그래픽이 프로미어 프로와 호환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장그래픽 탑재 모델을 찾다가 이게 가장 적당해보여서 들고왔어요. 무겁긴 하지만, 대신 그만큼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85만원이거든요.

 

장점: 다른 노트북들의 반 값, 강력한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

단점: 무거운 무게와 불편한 휴대성, 투박한 디자인

프로세서

AMD 라이젠 5 4600H (6코어, 12스레드)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120Hz

램 / 저장공간

DDR4 8GB (2슬롯), 256GB NVMe SSD, HDD슬롯 지원

GPU

GTX 1650 Ti GDDR6 4GB

배터리 & 무게

45Wh, 2.2kg

가격

약 85만원

 

옥타코어, 16스레드 라이젠 7 프로세서를 탑재한

6. 한성컴퓨터 TFG5475H

사실 저는 한성컴퓨터..라는 브랜드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ASUS나 레노버를 더 선호하는 편이죠. 한성컴퓨터가 브랜드 인지도가 있냐 하면...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사양만 봐선 가끔씩 말도 안 되는 괴물급 가성비 컴퓨터가 등장하곤 합니다. 그래서 여기도 '스펙상으로는' 괜찮아보이는 노트북을 소개해드립니다. 실사용시는... 솔직히 자신이 없군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이런 것도 있다' 하고 넘어가주세요.

 

장점: 옥타코어 CPU, 저렴한 가격, 2kg 미만의 무게

단점: 부실한 A/S, 한성컴퓨터 브랜드 자체의 뽑기운

고려사항: 한성컴퓨터라는 브랜드를 반드시 숙지하시고 구매하세요.

프로세서

AMD 라이젠 7 4800H (8코어, 16스레드)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144Hz

램 / 저장공간

DDR4 8GB (2슬롯), 250GB NVMe SSD (2슬롯)

GPU

GTX 1650 Ti GDDR6 4GB

배터리 & 무게

62.32Wh, 1.9kg

가격

약 105만원

 


 

자, 이렇게 영상편집용 노트북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제 추천이려나요? 저는 3번(MSI 프레스티지 14 A11SCX 화이트)과 4번(MSI 크리에이터 15M A10SE-i7 512GB)을 추천드립니다. 프레스티지는 우선 굉장히 예뻐요. 14인치에 1.3kg이 채 안 되는 무게라 가볍기까지 하고요. 컷편집 위주나 간단한 작업을 주로 한다면, 데일리용으로 사용해도 손색 없는 이 모델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썬더볼트 포트와 UHS-III SD슬롯 등은 참 매력적이에요.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NVMe 슬롯이 하나밖에 없다는 거, 그리고 아무래도 휴대성을 살린 모델이기에 성능이 살짝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15인치 모델도 있고, 핑크 모델도 있으니 고르는 재미는 충분하겠네요.

MSI 프레스티지 14

그래서 성능이 필요한 분은 크리에이터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세대 고성능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그래픽 카드도 6GB의 램을 가진 RTX 2060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15.6인치와 17.3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램과 SSD 슬롯도 넉넉하고, 144Hz 모니터라 부드러운 느낌도 줍니다. 방열도 잘 되는 구조라고 말하고 있고(이건 써봐야 알겠지만요) 노트북을 보면 게이밍보다 영상편집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아서 영상편집용으로는 제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투박한 디자인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디자인은..제 취향은 아닙니다. 무게도 약 1.8kg으로 아주 무거운 무게도 아니라 추천해드리기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이건 10세대 제품이므로, 조금 더 기다렸다가 11세대가 나오면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뭐 큰 차이가 없다면 10세대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MSI 크리에이터 15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영상편집은 데스크탑으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이용할 경우에만 위 노트북들을 추천해드립니다. 혹시 새로운 정보가 들어온다면 즉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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