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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 사용기

가우런 갤럭시 S21 퓨어 하이브리드 케이스 리뷰

by 카루 (Rolling Ress)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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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지난번에 가우런의 2.5D 강화유리를 소개해드렸죠. 이번에는 케이스를 마저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가 있기는 했어요. 뭐 제 글을 자주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이번에도 알리에서 그냥 제일 저렴한 걸 구입해서 사용중이었습니다. S21 시리즈에서 기본 번들 케이스가 다시 빠져서, 일단은 알리에서 아무거나 사서 쓰다가 괜찮을 걸 써보려고 했었거든요. 뭐 아무튼, 바로 리뷰해보겠습니다.

 

 

케이스입니다. 포장은 참 고급스러워요. 갤럭시 S21 퓨어 하이브리드 케이스 (퓨어클리어) 제품입니다. 확실히 포장은 참 고급스럽네요. 봉인라벨 씰도 제대로 붙어 있습니다. 자 그런데, 조금 자세히 봅시다.

 

 

보시다시피 TPU와 PC 소재를 혼합해서 사용한 케이스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대부분 알아차리셨을 것 같은데요, 이 제품이 퓨어 클리어라고 홍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일단은 뜯어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케이스가 간단하게 봉투에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바로 꺼내서 살펴봅시다.

 

 

안쪽에 스티로폼이 있는 걸 제외하면 뭐 딱히 특별할 건 없습니다. PC 케이스답게 보호필름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네요.

 

 

가우런 퓨어 클리어 케이스와 갤럭시 S21을 나란히 두고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게...아, 예뻐요. 이게 빛 반사가 어떻게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예쁩니다. 특히 뒷면이 PC 소재라 그런지 반사도 예쁘고 깔끔해보이네요.

 

 

보호필름을 떼어냈습니다. 예뻐요. 플래시 부분을 원형으로 뚫어냈다면 조금 더 나았겠지만, 이건 그냥 제 소소한 욕심이니 넘어가도록 하죠.

 

 

 

안쪽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안쪽에 작은 돌기가 나 있어요.

 

 

케이스를 보면 하단에 양쪽으로 작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설명을 보니 발열 해소를 위해 구멍을 뚫었다는데. 아....애매해요. 솔직히 디자인을 해치는 건 맞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번 엑시노스 2100이 발열이 심한 편이라..특히나 케이스를 씌우면 발열이 더 생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게 최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디자인과 실용성의 타협점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네요.

 

 

왼쪽은 가우런 퓨어 클리어 케이스, 오른쪽은 그냥 싸구려 TPU 케이스입니다. 사용한 지 한 달 됐는데 벌써 변색이 일어나고 있네요. 가우런 퓨어 클리어 케이스의 특징이라면 TPU와 PC 소재를 적절히 섞은, 하이브리드 케이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뒷판은 투명하고 단단한데 모서리부분은 젤리케이스처럼 말랑말랑해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변색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TPU 케이스들은 특성상 쓰다보면 누렇게 변색이 일어나는데, PC 소재의 케이스는 그럴 일이 없죠. 그렇다고 PC소재로만 만들면 또 문제가 생깁니다. 케이스 장탈착이 힘들어지고 자칫 핸드폰이나 케이스에 기스가 날 위험이 있죠. 그래서 이런 하이브리드 케이스들은

"뒷면은 PC 소재로 변색이 없고, 모서리는 TPU 소재로 장착이 편리하다"

정도가 장점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이 있긴 하죠.

 

 

갤럭시 S21 시리즈가 컨투어 컷 디자인을 채용하면서 케이스 디자인들이 애매해지긴 했습니다. 특히 플래시가 밖으로 툭 빠져나와있어서 케이스를 끼우면 모양이 조금 그래요. 저렴한 TPU 케이스들은 저 부분에 펀치홀을 뚫기도 하는데, 이런 하이브리드 케이스는 TPU로 라인을 만들고 그 안이 PC로 되어있으니 두께 문제도 있고.. 구멍을 뚫기는 불가능했나봐요. 뭐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점을 제외한다면 케이스 자체는 정말 예쁜 편에 속합니다. 반사도 깔끔하고, 갤럭시 S21의 헤이즈 디자인과 맞물려 무광인듯 유광같은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죠.

 

 

앞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확실히 플랫 디스플레이가 장점이 있어요. 케이스가 모서리를 완전히 감싸기 때문에 파손에 더 강해보이기는 합니다.

 

 

갤럭시 S21의 색상 그대로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얼핏 봐서는 케이스를 안 낀 것 같기도 하단 말이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라면 역시 하이브리드 소재라는 점이겠죠. 변색될 일이 없으니까요. (근데 혹시 TPU 소재인 테두리 부분만 누렇게 변색되는 건 아니겠지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소재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리뷰하면서 가우런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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