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포트 65W USB-PD 충전기 리뷰: 야 너 괜찮다?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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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USB-PD 충전기들은 갖고다니기 참 편합니다. 다만 충전기와 케이블이 분리형인 경우가 많아요. 개인적을 참 아쉬워하는 부분입니다. 역시 선과 충전기가 분리가 되면 단자의 내구성이 가장 걱정이 되지요. 그리고 제가 학교에서 노트북을 충전하던 중, 누가 충전기를 밟은 건지 포트랑 단자가 완전히 아작이 나서 충전기를 새로 사게 되었습니다. 누군진 몰라도 새로 포스팅할 거리를 만들어주다니 참 고맙군요...((빠드득

 

 

각설하고, 봅시다. G마켓에서 USB PD 충전기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제품입니다. 구매 수가 가장 많은 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다만 단점이라면 비쌉니다. 그래도 65W 1포트가 3만 6천원 정도인데, 이 제품은 Cx2 Ax1 포트인데 4만 8천원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이죠. 뭐 충전기가 무슨 5만원이나 하느냐에 경악을 하실 수도 있는데, 집에서 보통 굴러다니는 5V 1~2A짜리 충전기와는 차원이 다른 물건입니다. USB-PD를 지원하는 제품이 점점 늘어나고, 질화갈륨을 쓰기 시작하면서 충전기들이 작고, 가벼워지고, 고출력, 고가격이 되어가고 있어요.

 

 

 

 

계속 설명하겠습니다. GaN에서 볼 수 있듯이 얘도 질화갈륨을 사용한 충전기입니다. 특징은 작고 가볍다는 것. 총 출력은 65W인데 포트가 여러개로 되어 있어서 포트에 따라, 연결된 개수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달라집니다. 어쨌든 박스를 열면 오렌지색으로 박스가 하나 더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것마저 개봉하면 안에 충전기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포장이 굉장히 예쁘네요. 특히 안쪽의 저 패키지가 플라스틱인줄 알았는데, 종이였습니다. 환경을 사랑할 거라면 이렇게 하든가. 핸드폰을 주로 만드는 '두' 회사는 환경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충전기 자체를 빼버렸죠.

 

 

 

 

충전기는 이런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무난무난해요. 조금 세로로 긴 모습입니다. 다른 포트를 간섭할 일은 없겠네요. 아무튼,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인데 화이트는 품절된 상태였습니다. 근데 전 블랙이 더 고급스러워보여요. 참고로 겉은 알루미늄이나 그런 금속 재질은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그런데 플라스틱인 걸 감안해도 꽤 예쁜 편이에요. 무광 처리가 되어 있어서 지문도 잘 묻지 않고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보통 플라스틱으로 처리가 되어 있는 것들은 만졌을 때 약간 저렴한 티가 나는데, 얘는 충전기 자체가 좀 묵직해서 그런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습니다.

 

 

 

 

측면에 거대하게 65W라고 적혀있네요. 고출력 충전기인 걸 아주 대놓고 보여주려는 것 같군요. 폰트가 좀 마음에 안 들긴 한데 그래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충전 단자겠죠. 두 개의 USB Type-C 포트와 한 개의 USB Type-A 포트가 있습니다. 모든 포트에서 USB-PD를 지원합니다. 특히 맨 위의 USB-C 포트는 최대 65W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단일로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노트북을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황색 포인트가 참 마음에 들어요. 위에서부터 USB-C1, USB-C2, USB-A라고 할때, 충전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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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1 단독 사용: 65W 출력

USB-C2 또는 USB-A 단독 사용: 30W 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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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1 + USB-C2 또는 USB-C1 + USB+A: 45W + 18W = 총합 63W

USB-C2 + USB+A: 5V 3A, 총합 1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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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트 사용: USB-C1 45W, C2+A 15W, 총합 6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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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부적으로 C2와 A 포트가 연결된 느낌입니다. 둘이 같이 동작하는 듯 해요. C1은 고출력 장치 지원을 위해 따로 있는 듯한 구조고요. 가장 이상적인 사용법은 C1에 노트북을 물려놓고 나머지 포트 중 하나에만 스마트폰을 물려놓는 거죠. 노트북은 45W로 고속충전되고 스마트폰도 18W로 고속충전이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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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간단하게 USB PD 충전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어떤가요? PD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편리합니다. 휴대폰이든, 태블릿이든, 노트북이든 하나로 충전이 가능하니까요. 특히 저처럼 이동이 많은 경우, 덩치가 크고 무거운 충전기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서드파티 충전기를 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