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필 애플에서 아이폰에 아이패드 미니에 애플워치에...포스팅할 거리가 산더미인데 좀 밀릴 것 같군요. 아무래도 아이폰 13 시리즈밖에 못 쓸 것 같습니다. IT 블로거 단점: 신제품 나오면 다 사고싶어짐. 근데 돈이 없음.
자, 아무튼. 루머로만 존재하던 Windows 11이 어느새 베타 버전이 등록이 됐고, 이제 인사이더 프리뷰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죠. 사용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indows 11 설치 & 사용기: 예전으론 못 돌아가겠다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2021년 6월 초, 갑자기 'Windows 11'이 나온다면서 각종 루머들이랑 유출 사진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었죠. 사실 전 그때까지 믿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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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Windows 11의 특징이 있다면 대부분의 메인 컬러가 블랙으로 대체되었다는 점입니다. 보통 Windows 10에서는 업데이트 등을 할 때 액센트 컬러가 배경으로 깔리고 그 위에 흰색으로 글씨가 나왔는데, 이제는 액센트 컬러에 관계 없이 무조건 검은색으로만 나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 추측이긴 하지만 아마 OLED 모니터들을 위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혹은 색상 자체의 호불호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일례로, 저는 씽크패드를 쓰는 탓에 액센트 컬러를 빨간색으로 설정해놨는데,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화면이 싹 빨개집니다(...) 뭐, 통일성은 좋아요.
윈도우 XP~7시절 가장 많이 봤던 블루스크린이죠. 저는 어렸을 때...라고 해봤자 5년? 전 쯤인데, 그 때는 저런 화면이 떴다 하면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지금 친구들도 상당히 신기해하기는 해요. "아니, 컴퓨터도 그렇게 잘 다루고 잘 고치면서 왜 오류가 나는 건 무서워하냐?" 네 뭐.... 아니 근데 쓰다가 갑자기 퍽 하고 저런 화면이 튀어나오는데 안 놀라겠습니까. 그리고 폰트가 너무 무서워요.
저만 그런 게 아닌 건지, 윈도우 8부터는 블루스크린이 조금 귀여워(?)졌습니다. 이모티콘이 생기고, 한글화가 되고, 친절하면서도 단순하게 설명을 해 주었죠. 윈도우 10의 중반쯤 들어선 QR코드가 추가되는데, 워낙 빨리 재부팅 되는 터라 저거 찍을 시간이 없어요. 그냥 중지 코드를 받아적는 게 빠릅니다.
오늘 하고 싶었던 얘기는 이겁니다. 제가 아까 초반에 "업데이트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했다"라고 했는데, 이젠 블루스크린까지 검게 칠해버렸습니다. 네, 이제 블루스크린은 없습니다. 그냥 커널 패닉이 있고, 그게 블랙스크린으로 나타나는 것 뿐. 그런데 확실히 Windows 11쯤 되니까 저런 오류 화면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줄었어요. 무엇보다, 저는 Windows 11을 약 두 달간 사용하면서 한 번도 저런 화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집에서 메인으로 쓰는 데스크탑에서는 Windows 10을 구동하고 있는데, 얜 가끔씩 블루스크린이 뜨기도 하지만요. 일단, 여러모로 운영체제가 점점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간다는 걸 볼 수 있죠. 이제와서?
자, 이제 10월이 되기까지 얼마 안 남았군요. 조만간 빨리 Windows 11을 정식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만, 이제 한 가지 걱정되는 건 파란 화면이 아니라 검은 화면을 무서워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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