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최근 들어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추적 창도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2021년 10월에 맞추어 배송 조회 글을 업데이트 합니다.
배송 조회의 기본
홈 화면에서 '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물품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문을 했는데 결제를 안 했다면 Track Order 대신 주황색으로 Pay Now 버튼이 생깁니다. 주문만 먼저 하고 결제를 나중으로 미룰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음에 안 든다면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결제를 했는데 판매자가 아직 배송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Extend Processing Time이라는 버튼으로 바뀝니다. 판매자의 처리 시간을 늘려주는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아닌 이상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판매자가 물건을 보내고 트랙킹 번호를 입력하면 버튼이 위처럼 바뀝니다. Track Order 버튼은 배송 조회를 의미하고, Confirm Goods Received 버튼은 물건을 수령하면 누르면 됩니다. 물건을 받기 전까지 저 버튼은 누르면 안 됩니다! 알리에서 주문을 하면 우리의 돈이 판매자가 아니라 알리로 넘어가게 되는데, 저 버튼을 누르면 그 돈이 알리에서 판매자에게로 넘어가게 됩니다. 즉, 물건에 이상이 있거나 물건을 못 받아도 환불이 까다로워 질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올리기만 해도 이렇게 팝업창이 뜹니다. Click here to view more을 누르면 다른 화면으로 전환합니다. 눌러봅시다.
자, 최근 들어 바뀐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배송 조회 화면이 크게 바뀌었어요. 맨 위의 프로그레스 바는 CN(중국) - KR Customs (한국 세관) - (구매자 집 주소) 이렇게 표시되게 바뀌었습니다. 아래에는 상세한 정보를 나타내주고요.
배송이 완료된 경우라면 위와 같이 뜹니다. 참고로, 추적 방식에 따라 '배달 완료' 표시가 뜨지 않고 위의 진행표시도 'KR Customs'에서 머물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건이 제대로 도착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 배송 방법의 경우 국내에서 추적이 끊기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AliExpress 주관 배송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일반적으로 AliExpress Standard Shipping으로 주문을 하게 되실 겁니다. 그 외의 경우는 따로 말씀드릴게요. 아무튼, 스탠다드 쉬핑으로 주문하면 준등기나 해운 택배로 오게 됩니다. 6으로 시작하는 긴 번호가 뜬다면, 그게 해상특송입니다. 통관 후 우리나라 우체국에서 그 번호 그대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택배로 취급되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도가 높아요.
해운 택배로 오는 경우 배송 과정이 위와 같이 표시됩니다. 8월 13일에 주문해서 20일에 도착했으니, 속도는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마음에 들어요.
AliExpress Standard Shipping
AliExpress Saver Shipping
AliExpress Selection Shipping for Korea
프리미엄 쉬핑을 제외하면 알리에서 제공하는 배송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계속 생겨나는 추세라, 다른 게 추가될 수도 있어요. 아무튼, Saver Shipping은 스탠다드보다 조금 더 저렴하고, Selection Shpping for Korea는 이름에서도 보이다시피 한국만을(...) 노린 배송 서비스입니다. 근데 이거 진짜 무지막지하게 빨라요. 9월 26일에 주문했는데 9월 29일에 도착했네요. 3일만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심지어 배송비도 2500원이 채 안 되었는데 말이죠. 거의 뭐 국제특급 우편물 속도 아닌가요..? 좀.. 감탄하고 갑니다. 좋아.
아무튼, 요즘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통관 상태를 상세히 알려줍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알아보고 싶다면, 유니패스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M B/L - H B/L을 선택하고, 두 번째 칸에 알리 추적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6으로 시작하는 그 번호 말입니다. 입력을 했다면 조회가 됩니다. 조회 페이지에서 아래로 쭉 내리면 표가 나옵니다.
알리에서 해상특송을 주문하면 우리나라에선 (주)에이씨티앤코아물류 에서 국내 배송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 택배는 당연히 우체국으로 인계가 되어서 여러분의 집으로 배달됩니다.
통관은 보통 적하목록 제출->심사완료 (배에 무엇이 들었는지), 그리고 하선신고, 반입신고를 하고(물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 통관목록을 접수한 다음에 통관목록심사완료가 되고 반출신고가 되면 끝난겁니다. 순서가 좀 뒤죽박죽일 때가 있는데 거의 맨 마지막에 반출신고가 뜨면 통관 완료 후 우체국으로 넘어간 겁니다. 참고로 $150달러 미만인 제품들은 목록만 보고 통관시키는 '목록 통관'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관 절차가 빠른 편입니다. 알리에서 주문하는 것들 대부분이 목록 통관으로 올 겁니다. 아무튼 반출신고가 뜨면 우체국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등기번호 조회하는 부분에 6으로 시작했던 알리의 추적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이게 여러분의 운송장 번호가 됩니다.
여기서부턴 여러분의 거주지에 따라 달리집니다. 우선 대부분 해운 택배의 경우 영종도를 가서 영종우체국에서 발송이 됩니다. 그러면 경기도의 경우 안양우편물류센터를 거치고, 서울의 경우 동서울우편집중국인가? 그런 걸로 추측됩니다. 아무튼 전국단위의 우편 물류센터(우편집중국)를 거친 다음, 여러분들이 사는 시의 우편집중국으로 이동합니다. 그 후 구 단위 우체국으로 가서 여러분들께 최종 배송이 됩니다. 우체국 영업시간이 9시~6시인데 우편집중국끼리는 딱히 그런 게 없습니다. 밤 10시, 11시나 새벽 2시에도 다른 우편집중국으로 막 이동합니다. 일단 영종도까지 우편이 갔다면 늦어도 3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됩니다.
Cainiao Expedited Economy, Cainiao Super Economy Global,
Cainiao Super Economy Global for Special Goods
이 둘은 배송 조회가 안 됩니다. Expedited Economy는 원래 해상이었고, Super Economy Global은 항공으로 올 때도, 해상으로 올 때도 있습니다. 해상으로 올 때는 Expedited Economy와 거의 같습니다. 언뜻보면 알리 스탠다드 쉬핑의 해상특송과 같아보이지만, 마지막에 택배가 아니라 일반우편으로 발송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이동이 느립니다.
Super Economy Global for Special Goods는 이름과 다르게 조금 저렴이 배송 느낌이 강합니다. 이건 대부분 항공으로 오는 것 같고요, 시간도 좀 더 걸립니다. 심지허 이건 통관 조회도 안 돼요. 나머지 둘은 통관은 조회가 되는데...
아무튼, 저는 이 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알리의 트랙킹에선 여전히 배송 중으로 나오죠. 국내에서 추적이 끊겨서 그렇습니다.
배송 조회를 할 수 없는 경우
이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1. 트랙킹이 불가능한 배송 방법을 사용했다.
2. 알리의 기술적인 문제로 추적이 불가능하다.
3. 아직 트랙킹을 할 정도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1번같은 경우는 저렴이 배송을 선택하면 뜨는데, 이런 경우는 그냥 잊으세요. 잊고 있으면 선물이 옵니다.
3번같은 경우에도 조금 기다리면 추적이 뜹니다.
문제는 2번입니다. 만약 Seller's Shipping method를 선택했을 경우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때 알리에서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서 조회 사이트를 알아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배송 조회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해당 상품에서 중앙 상단에 보이는 Contact Seller 버튼을 누르고 셀러에게 문의를 해야 합니다.
뭐 대강 이런 식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답장이 옵니다. 셋 중 하나에서 추적을 해보라고 하네요.
참고로 어지간한 배송은 위 사이트에서 모두 추적이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여기에 송장 번호를 넣고 돌려보세요.
VR~YP하는 거 보니까 얀웬이 걸렸네요. 악명 높은 배송회사지만, VR~의 경우 준등기로 오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나쁜 배송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9월 29일인데, 트랙킹이 26일에서 끊겨있죠. 중간에 LP~CN이라는 송장 번호가 보이는데, 이걸로 다시 추적을 해보겠습니다.
그렇죠. 또 뭐가 이렇게 쭈르륵 나옵니다. 혹시 영어 해석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이 텍스트를 모두 복사해 구글번역기에 돌리시면 됩니다. 정확도는 크게 나쁘지 않아요. 중간에 CNSHAD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이것도 확인해봅시다.
구글에다 CNSHAD를 쳤더니 뭐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트랙킹 번호를 입력하니 배송 상황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미 다 봤던 거네요. 딱히 쓸모는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알리 정책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자가 들어간 부분은 알리에서 트랙킹이 안 됩니다. 17track에서 배송 조회 후 한자를 복사해서 구글 번역으로 보면 현재 트랙킹 상황을 대강 알 수 있습니다.
배송 취소
가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판매자 선적 취소 또는 배송 취소인데, 이건 모종의 이유로 운송업체에서 판매자에게로 다시 상품을 돌려보낸다는 것입니다. 간혹 셀러가 의도적으로 선적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분쟁을 열어 무조건 환불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배송 취소가 된 주문을 환불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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