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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쇼핑&해외직구

[알리익스프레스] 숟가락/나이프/포크/티스푼 세트 리뷰

by 카루 (Rolling Ress)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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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사실 저는 살 필요가 없는 물건이지만, 부모님께서 "알리에 수저 같은 건 없니?" 라고 여쭤보셔서 제일 판매 수가 많고 괜찮은 걸로 골라서 구매해드렸습니다.

 

22달러에 숟가락 6개 + 포크 6개 + 나이프 6개 + 티스푼 6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 표준 배송하고 중국 우정(China Post Registered Air Mail)이 있었는데, 예상 배송 기간이 차이나 포스트가 하루 더 짧아서 중국우정으로 구매했습니다....만, 이게 재앙의 시작이 될 줄이야.

 

아시다시피 요즘 알리는 코로나19 때문에 배송이 엉망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알리 스탠다드 쉬핑의 경우 운이 좋으면 해상 특송, 즉 해운 택배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웬만하면 2주 내로 배송이 끝납니다. 그런데 중국 우정은 그런 거 없고 준등기가 집에 도착하기까지 8주.... 두 달 걸렸습니다. 뭐 다행스럽게도 도착하기는 해서 지금 이 제품을 리뷰하고 있겠죠. 일단 뜯어보겠습니다.

 

 

묵직합니다. 원래 L로 시작하는 준등기기 때문에 이것도 기본적으로는 우편함 투하가 원칙이나, 저게 우편함에 들어간다고요? 기사님께서 문앞까지 배달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바쁘실 우체국 기사님들께 감사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어.... 누가 알리익스프레스 아니랄까봐 또 판매자가 언더밸류를 해 놓았습니다. 언더밸류란 쉽게 말해서 물건의 정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표기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관세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우 $150달러 이상인 경우 관세가 부과되는데 만약 $180짜리 물건을 사고 표기를 $140으로 한다면 관세를 피할 수 있겠죠. 이 과정에서 탈세가 일어나기 때문에 언더밸류는 명백히 불법입니다....라고는 하지만 알리는 너무 자주 하니까 구매자도, 세관도 포기한 듯 합니다. 물론 $150 이상의 물건을 구매할 경우엔 판매자에게 언더밸류 하지 말아달라고 하거나, 세관에 자진신고하여 관세를 납부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알리에서 날아오는 비닐 포장은 무조건 칼로 뜯으셔야 합니다. 국내 택배처럼 한가하게 테이프나 뜯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테이프가 워낙 많아서 모서리 부분을 칼로 쳐 주면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일단 겉포장을 뜯으니 명절 때 사과 포장할 듯한 포장재가 물건을 감싸고 있네요.

 

 

오! 꽤나 정갈합니다. 나이프 6개, 스푼 6개, 포크 6개, 티스푼 6개가 각각 포장되어 있습니다. 판매자가 포장에 꽤나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물론 판매자의 성의가 제품의 품질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티스푼입니다. 어째서인지 저 부분에 큰 기스가 나 있네요. 아무래도 이건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나중에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서 부분 환불을 받든지 해야겠습니다. 이것 말고도 나이프가 찍힘 자국이 있던데, 이정도면 그냥 검수를 제대로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부분 환불 받았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알리익스프레스 기스난 상품 부분 환불받기: Open Dispute

안녕하세요, 카루입니다. ​ 지난번에 알리에서 수저 세트 구매했다고 말씀드렸죠? 그 때 일부가 좀 흠집이 있어서 알리에 문의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수저 구매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

rress.tistory.com

 

일단 다 모아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당연하지만 저 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22라는 가격에 이러한 수저 세트를 살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꽤나 가성비가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당시 10주년 기념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20에 구매했으니 가성비는 그만큼 높았죠. 뭐...기스가 난 건 아쉽지만 이건 일단 알리 측에 문의를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렴하게 수저/포크/나이프 세트를 구매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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