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램값...은 많이 비싸죠. 가장 가성비가 좋은 건 역시 삼성에서 판매하는 시금치 램을 사다가 직접 오버클럭해서 사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초보자들에겐 어려울 수도 있고, 무엇보다 RGB의 맛이 없죠. 오늘은 시금치램을 튜닝램처럼 보이게 해주는 RGB 램방열판을 장착해볼까 합니다.
제품명은 Jonsbo의 NC-1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개당 12,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데,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 포함 2개를 17,000원 정도에 샀어요. 싸죠. 저도 좀 비싸게 주고 산 편이라(...) 더 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NC-2가 일반적으로 더 좋을 거예요. NC-2는 ARGB 싱크를 지원하거든요. 저는 ASUS 보드를 사용하는데, AURA Sync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건 그냥 무작위 RGB.
포장을 열어보면 이런 식으로 램 방열판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은 꽤 안전하게 오네요. 다만... 방금 열었는데 뭐가 가루 같은 게 붙어 있어요. 기분이 조금 나빠지려고 합니다.
구성품은 생각보다 풍성합니다. 램방열판 키트가 있고, 두께를 맞춰주기 위한 검은색 폼이 있어요.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건 서멀 패드입니다. 위에는 육각 나사와 높이가 낮은 램들을 위한 추가 부품이 있네요. 저는 쓰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제게는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 세트가 있으니까. 마침 딱 맞아요. 이대로 나사를 풀어 분해해줍시다.
됐으면 이제 램을 꺼낼 차례. 컴퓨터 옆면을 열어 시금치 두 개를 뽑아줍니다.
16GB 램인데, 2GB 모듈을 장착해서인지 (아 그래서 A다이로 나왔나?) 단면램입니다. 모듈이 없는 쪽에폼을 붙여줍니다. 높이를 맞춰주기 위해서에요.
됐고, 방열판 안쪽에도 서멀 패드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램을 얹어줘야 합니다.
이렇게. 그 다음 다른 쪽 방열판에도 서멀패드를 붙인 뒤, 램 위에 얹어줍니다. 아슬아슬하게 수평이 안 맞아서, 조금 앞쪽으로 쏠리더군요.
뭐, 나사 조이면 해결될 일입니다. 이게 A다이의 특성 때문인진 모르겠는데, 램 모듈이 삐져나옵니다 (...) A다이를 제외한 나머지 다이의 램 모듈은 크기가 작으니까...괜찮을 수도?
방열판 조립이 끝났습니다. 상당히 묵직해졌는데, 장착하러 가보죠.
대체 왜 똑같은 상품을 똑같이 조립했는데 글씨 방향이 반대가 된 걸까요.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불만이네요. 설마 둘 중 하나가 불량품은 아니련지. 아무튼, 저 케이블은 시스템 팬 단자에 연결하면 됩니다. 그냥 3핀이라, 아무 데에 꽂아도 작동합니다. 5V나 12V RGB 단자에 꽂는 게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쿨러를 RC400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RC410을 포기했는데... 음... 그 부족했던 LED를 이제 램이 채워주고 있군요. 만족합니다. 보기 좋네요.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의 M60입니다. 게이밍 컴퓨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RGB가 있는 게 없는 것보다는 좋죠. 물론 너무 과하면 빛 공해가 됩니다만, 저정도의 포인트는 꽤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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