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 포크 프로 2에서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포크 2를 지금 사도 될까?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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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오닉스에서 포크 2를 출시하며 굉장한 인기를 끌었죠. 오닉스(ONYX)에는 전자책 라인업 북스(BOOX)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포크(Poke) 시리즈는 6인치 전자책 단말기 중 고성능,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오닉스의 6인치 플래그쉽 전자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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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어진 오닉스 북스 포크 2, 국내 전자책과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빅스마일데이) 사양은 다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죠. 안드로이드 4.4 vs 안드로이드 9, 싱글코어 vs 옥타코어만 봐도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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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포크 라인업 말고 포크 프로 라인업도 있습니다. 포크의 고성능 파생 모델인데요, 포크 1과 포크 프로 1의 차이는 안드로이드 버전 등이 차이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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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포크 2와 포크 프로 1을 봤을 때, 포크 프로 2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하나씩 알아봅시다.

 

안드로이드 버전

이 얘기가 빠지면 안 되겠죠. 만약 포크 프로 2가 올해 말 혹은 2021년 초에 출시된다면 안드로이드 11을 탑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포크 1과 포크 프로 1을 봤을 때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안드로이드 버전이 9로 동일하다면 굳이 포크 프로 2를 기다릴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단말기의 '수명'을 뜻하거든요. (저는 8.0 오레오가 탑재된 갤럭시 A5를 아직까지 사용합니다만)

 

배터리 용량

사실 이게 가장 크게 체감이 되는 부분이죠. 포크 프로 1은 2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그런데 포크 2에서는 1500mAh로 줄어버렸죠. 경량화와 작은 크기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포크 2는 단순히 책만 읽을 경우 3주의 배터리 타임을 자랑하는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배터리는 다다익선이죠? 특히 성능이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높아졌지만, 전력 소모량도 늘었을 것이기 때문에 2000mAh 이상의 배터리가 탑재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뭐... 포크 프로 1만 봐도 배터리가 큰 게 들어가는 건 당연하지만요. 무게를 희생하는 대신 더 긴 배터리 타임을 얻는 건가요?

 

 

 

물리 버튼/페이지 넘김 버튼

포크 2에서는 포크 프로에 있었던 물리 홈 버튼이 삭제되었습니다. 대신 디자인이 이뻐졌으니 저는 그런대로 만족을 하지만, 아쉬운 분들께는 분명히 아쉬울 부분입니다. 포크 프로 2에서는 페이지 넘김 버튼은 없더라도 홈 버튼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장 공간

그동안 오닉스의 행세로 미루어보아 SD카드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고, 아마 64GB로 저장공간이 올라가거나 혹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높아진다면 램이 3-4GB로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추측이기 때문에 크게 믿진 말아주세요. 그런데 아마...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책에서 2GB를 초과하는 램은 어... 크게 필요할 지는 의문이네요.

 

가격

가장 중요한 가격이죠. 일단 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크 2보다 비쌌으면 비쌌지 싸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략 $10~20 더 비싼 $199~209 정도로 출시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런데 아마 성능이랑 타협을 하고 199달러 정도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0을 넘어가는 순간 숫자적으로 뭔가 부담이 느껴진단 말입니다.

 

결론: 기다릴까요? 말까요?

일단 이런 질문을 하신다면, 전자책이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겠죠. 그럼 일단 섣불리 구매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그 쯤 되면 포크 프로 2가 나올 수도 있고, 만약 마음에 안 든다면 포크 2를 구매하셔도 됩니다. 그때 되면 포크 2의 가격은 조금이나마 내려가 있겠죠.

지금 당장 포크 2가 필요하다면 사세요. 사야 합니다. 포크 2도 충분히 좋은 전자책입니다. 국내에 있는 크○마, 리○페이퍼 같은 전자책들은 다 씹어먹고도 남을 정도의 편의성과 성능을 자랑하죠. 특히 디자인이 장난아니게 예쁩니다. 저는 포크 프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던 반면, 포크 2는 완성형이라 생각합니다. 입문자들께는 충분히 고성능이고 범용적인 전자책이 될 수 있습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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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는 가격이 조금만 더 떨어지면 사려고 합니다. 20만 원 밑으로.... 알리에서 세일하거나 지마켓에서 스마일데이 같은 행사를 다시 한다면 좀 눈여겨 봐야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