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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GGHS & 대학 입시

[수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에요

by 카루 (Rolling Ress)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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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최초합을 했다면 우선 정말 축하드립니다. S대 꽤 있어서 당황함...

입시는 전략 싸움입니다. 지금 한참 합격자 등록 기간일텐데, 최초합을 포기한 학생들의 자리를 충원합격생들이 채워나가겠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최상위권 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최초합보다는 충원합으로 합격하는 게 더 잘 갔다고 평가됩니다. SKP 최초합은 뭐.. 제가 설명할 필요가 없죠? 물론 학종은 좀 이런 경향이 적은 것 같긴 합니다만, 과를 신경쓰지 않고 학교 레벨만 본다면 어쨌거나 원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한 단계 높여서 들어간 셈이 되니까요. 일단 제 주변에선 서성한에 충원으로 들어간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운도 따라준다고 생각해요.

나는 운이 없었던 것인가? 글쎄. 대신 장학금 받으니 됐어.

예비가 떴거나 불합격이 떴더라도,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기다리길 바라요.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 글을 참고하시는 분들을 위한 현역의 추가 메시지입니다.

올해 입시도 카루님 말씀이 맞습니다. 특히 올해는 헬수능으로 인해서 메디컬을 포함한(메디컬 수능최저 충족비율도 꽤 떨어졌더군요) 수능 최저충족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에 아무리 추합 후번호더라도 최저를 충족했다면 추합할 수 있을 가능성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업우수전형의 경우 올해는 최저 4합 8만 충족하면 다 붙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최저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아졌습니다. 최저 때문에 실질경쟁률(최저충족자끼리의 경쟁률)이 1.n:1이라는 입시업체 보도자료도 있었고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라인은 원래부터 추합선발비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년도와 다르게 이번까지는 전화기 꼭 곁에 두시고 12월 말까지 추합 전화를 기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출처: Rudder님 댓글

그리고, 고양국제고에 지원하시는 14기 여러분께도 합격의 소식이 들려올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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