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교/GGHS & 대학 입시

최근 5개년간 고양국제고 경쟁률 변화 (2020~2024)

by 카루 (Rolling Ress) 2023. 12. 31.
반응형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잠시 고양국제고 경쟁률을 보다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고양국제고 경쟁률이 최근 5개년 중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대체 왜?

사실 특목고 선호의 감소로 경쟁률이 계속 줄어들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무엇보다 11기(2021)년을 보세요. 이때 코로나19로 인해 지원률이 역대 최저를 찍었는데, 이맘때 쯤 문재인 정부에서 외고/국제고/자사고폐지하겠다고 했었죠.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가 없는 정책이었습니다. 저는 교육이 정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 걸 바람직하게 보지 않아요. 그 결과를 보세요. 킬러문항 뺀다, 뺀다 하더니 2024 수능은 개판이 되었고. 사교육 줄인다, 수학 줄인다 하다보니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들이 다 개판이 나버렸죠. 학생들을 실험체로 쓰고 있나요?

여튼, 이번 정부 들어서며 2023년 6월 19일 특목/자사고를 존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미 지정취소 당한 자사고들은 어떡하냐... 그 여파일까요? 당장 작년에 비해서도 고양국제고의 경쟁률이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요즘에도 (후기)특목고를 1지망에 먼저 넣고 떨어지면 나머지 학교에서 뺑뺑이 돌리나요? 평준화 고입 방식에 변화가 없다면 아마 순수하게 국제고의 선호도가 올라갔으리라 판단이 되는데, 눈에 띄는 변화군요. 특히 지역우수자가 일반전형 그래프와 같이 움직인다는 건, 지역우수자 자격이 되는 학생이 일반전형으로도 많이 넣었다는 뜻입니다. 그 말은 뭐냐? 고양시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 그렇지 않다면 지역우수자의 경쟁률은 일반전형보다 크게 떨어졌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승하는 추세가 거의 비슷하죠.

여튼, 이제는 사회통합과 특례입학을 제외하면 1단계에서 꽤 많이 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어 All-A는 당연하고, 최소 2학년 2학기 국, 영, 사회(or 역사)까지는 A를 받아야 안전할 것 같아요. 다만 말이 좋아서 '안전'하다고 하는 거지, 사실상 모든 학년의 All-A가 필수로 보입니다. 특히 일반전형이라면 더더욱이요. 이후에 지원하는 분들은 미리미리 성적 관리를 잘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반응형


같이 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