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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전자기기

삼성 갤럭시 북 이온2: 그램보다 작고 가볍다?

by 카루 (Rolling Ress)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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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이제 삼성에서는 노트북 라인이 (메인스트림으로선) 사라진 것 같습니다. 노트북이 없어졌다는 게 아니라, 기존에 유지되던 '삼성 노트북' 라인업이 사라진 것 같아요. 대신에 갤럭시라는 이름을 주로 밀고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나온 갤럭시북 이온과 갤럭시북 플렉스, 그리고 갤럭시 크롬북과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 등 정말 많은 갤럭시 브랜드 노트북들이 나왔죠. 이제는 2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LG의 그램처럼 삼성도 갤럭시북을 하나의 브랜드로 굳혀가려나봅니다. 노트북 시장은 LG gram이 국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는데, 과연 삼성이 어떠한 차별화를 줄지 참 기대가 되는군요. 알아봅시다.

삼성이 작년에 기존 노트북 라인을 버리고 갤럭시북 이온과 갤럭시북 플렉스를 선보였죠. 이온은 일반적인 노트북이고, 플렉스는 화면이 360도 돌아가는 컨버터블 노트북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노트북이었는데, 저는 여러 단점들과 더불어 가장 문제가 되었던 가격(...) 때문에 씽크패드 L13 요가로 구매했습니다. 다만 컨버터블 노트북이 필요하고, 펜을 자주 쓴다면 굉장히 추천하는 모델입니다. S펜의 기능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게 수납이 되죠. 엄청난 장점입니다. 펜을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램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이온도 차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희 반에서도 이온을 쓰는 친구들이 몇몇 있더라고요. 저는 이온의 각진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그램보다 발열에 좀 더 최적화 된 구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어도 배기구는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색상이었습니다. 작년 모델은 '아우라 실버'로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조금씩 바뀌는, 은은한 홀로그램이었습니다. 좋게 보면 예쁘고 화려한데, 나쁘게 말하면 정신없고 저렴해보여요. 분명히 호불호가 있었을 색상입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북 이온2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색상이 깔끔해졌거든요. 미스틱 화이트를 소개합니다.

 

 

깔끔하게 흰색입니다. 여전히 각진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전작에서 채용된 에르고리프트 힌지, 삼성 曰 "프리즘 힌지"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저런 게 참 좋아요. 책상에 올려두고 쓰면 노트북에 경사가 생겨서 타이핑 할 때 손이 편할 뿐 아니라, 발열 해소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됩니다. 제 말이 의심스러우신 분들은 당장 노트북 끝에 지우개 등을 받쳐서 경사를 만들어보세요. 아, 그램 빼고요. 그램은 바닥에 구멍이 없으니.. 암튼 그렇게 해보면 내부 공기 순환도 잘 되고 여러모로 이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힌지 구조를 아주 좋아합니다, 만.

부가적인 효과는 역시 하단 베젤이 그만큼 숨겨진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베젤이 일부 숨겨진 만큼 하단 베젤이 얇아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두꺼워보입니다. 왜... 베젤이 두껍죠? 핸드폰은 그렇게 베젤을 잘 깎는데 노트북은 실망스럽네요. 게다가 화면과 일체형도 아니어서 몰입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그램이 베젤을 줄이고 모두 16:10의 화면비를 탑재한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갤럭시북 이온 2의 사양을 살펴볼까요?

프로세서

인텔 코어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그래픽

내장그래픽 또는 MX450 선택 가능

RAM / 저장공간

최대 16GB 온보드, 최대 1TB NVMe SSD

화면

13.3인치 또는 15.6인치 QLED FHD

배터리

69.7Wh

무게

970g ~ 1.26kg

가격

약 140만원 ~ 약 250만원

 

뭔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2021년형 LG gram이 999g부터 시작하잖아요? 그램을 뚫고 이온이 더 가벼워졌냐? 하면 꼭 그런 건 아닙니다. 그램은 14인치고, 이온은 13.3인치부터 시작하잖아요. 특히 그램은 16:10이라 인치수 대비 화면 자체가 조금 더 큰 편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그램보다 작고 가벼운 모델이 있는 것이므로 이 부분은 참고해서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자, 소소하게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북 이온 2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램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끌리기는 합니다. 특히 모든 모델이 램 확장이 불가능한 2021 그램과는 다르게 이온은 15.6인치 모델에 한해 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거든요. 그램에서 배터리를 조금 희생하고 성능을 약간 얻으면 갤럭시북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이온이 좀 더 마음에 드네요. 여러분의 선택은 어느 쪽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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