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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금융상식

카루의 3차 모의주식투자 종목 소개

by 카루 (Rolling Ress)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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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2차 모의투자가 끝났습니다. 3달동안 수익률은 약 7%가 나왔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이걸 장투하겠다고 했는데... 기말고사 때문에 그냥 다 팔아버린 셈 쳤어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1년을 목표로 잡고 저의 세 번째 모의주식투자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성인 되고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 그땐 조금씩 실전으로 옮겨가도 되겠죠.

오늘은 제가 3차 모의주식투자를 위해 정리한 종목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해외 주식 및 해외 ETF도 포함합니다. 지난번에는 분야별로 주식을 샀는데, 이번에는 ETF가 섞여 있어 분야를 나누는 게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예산은... 일단은 150만원으로 잡아보죠. 예전처럼 막 5천만원, 1억을 잡다보면 좀 다루기가 힘들더라고요.

경고: 실제 돈을 사용하지 않는 모의주식투자일 뿐이며, 저는 정답지가 아닙니다. 제 선택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는 마세요. 저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1. 삼성전자우

팔만전자가 돌아왔다

첫째, 삼성전자우입니다. 보통은 그냥 삼성전자를 많이 사실텐데, 저는 뭐 이게 실제 주식을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 주식이라 쳐도 주주총회 의결권이 필요가 없어서 그냥 우선주로 골랐습니다. 여기까지는 저번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변수가 있죠. 드디어 6만/7만전자를 벗어나 8만전자의 벽을 뚫었습니다. 이건 본주 얘기이긴 한데, 우선주도 비슷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요. 저는 이번에 기간을 길게 잡았으므로, 주가 변동폭에 의한 수익 대신 배당금을 통한 수익을 주력으로 얻기로 했습니다. 연 4.1%인가, 그럴 거예요.

원래는 여기에 카카오도 같이 넣었어야 했는데, 요즘 휘청거리죠. 뺐습니다.

바이브컴퍼니도 뺐습니다. 갑자기 폭등하더니 현재는 변동폭이 꽤 커요. 저는 이미 바이브에서 46%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놓아주겠습니다.

새로닉스도 뺐습니다. 제가 실수를 해서...음.... 그래요.

2. 현대차2우B

꿈틀꿈틀 올라간다

본주의 절반값인 우선주들. 현대차우, 현대차2우B | 3우B가 있는데, B가 붙는 것들은 신형 우선주입니다. 여기에 대해선 각자 알아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3우B를 할지 2우B를 할지 계속 고민이 되긴 해요. 3우B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데... 뭐 제가 이것만 열 주 이상 살 건 아니니까. 이것도 배당금이 꽤 많은 편이라, 배당 수입만 보면 3우B가 조금 더 나은 면이 있어요. 얼마 전에 크게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 뒤로 게임주가 주르륵 있었는데, 또 뺐어요. 제가 게임주들 상승할 때 올라탔다가 -20%가 빠지는 사태를 겪고 나서 다시는 쳐다보지 않게 되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3. 반도체: 퀄컴 vs AMD

ARM과 x86의 싸움이라고 해야 할지. 퀄컴은 모바일 AP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 중 하나죠. 애플은... 워낙 A칩이 괴물이다보니 논외로 하고요. 재밌게도, 퀄컴은 모바일 기기에서 점차 컴퓨터(노트북)으로 확장하려는 모습이고, AMD는 x86에서 모바일(엑시노스 협업 RDNA2..)로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죠. 지금은 둘이 큰 관련이 없을지 몰라도, 장차 경쟁 상대가 될 겁니다. 특히 이번에 스냅드래곤 8 Gen 1이 의외로 잘 나오며 선방한 퀄컴. 그리고 인텔 12세대의 반격을 저지해야 할 AMD. 이번 AMD가 어떤 작품을 내놓냐에 따라 제 선택이 달라질 것 같네요. 재밌어요, 아주.

4. 주식+채권: AOR vs AOA

 
AOR (성장지향적)
AOA (공격적)
주식 : 채권 비율
6 : 4
8 : 2
배당 수익률
1.5%
1.4%

AO시리즈. 주식과 채권을 알아서 분배해 투자해줍니다. ETF의 일종이에요. 상장되어 있어서 그냥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순서대로 AOA(공격적), AOR(성장지향적), AOM(안정지향적), AOK(보수적)이 있어요. 각각 [주식:채권]의 비율은 [8:2], [6:4], [4:6], [3:7]입니다. 전자일수록 수익률이 높고, 후자일수록 안전성이 높죠. 저는 AOR로 할까 합니다. 주당 가격도 낮고, 배당 수익률은 높고, 무엇보다 High-risk High-return은 이미 다른 종목을 통해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조금 보수적으로 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적립식 펀드처럼 추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AOM이나 AOK가 더 맞겠지만.

5. QQQM vs VUG

이것도 ETF입니다. QQQ는 인베스코에서 제공하는 ETF인데, 나스닥의 대형 IT주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그래프도 이걸 따라가죠. 그런데, 문제는 비싸요. 그래서 소액 투자자 및 입문자들을 위해 미니멀한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그게 바로 QQQM입니다. 그런데 썩 저렴하진 않고, $160 정도 합니다. 한화 약 19만원. VUG도 비슷하긴 한데, 여긴 성장주 위주로 투자합니다. 다만 VUG가 주당 가격이 두 배 비싸요. 저는 미니멀하게, QQQM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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