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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금융상식

레버리지 ETF: 고위험, 고수익의 끝판왕

by 카루 (Rolling Ress)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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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제가 진행하는 모든 투자는 모의투자임을 알립니다. 실제 돈을 사용하지 않기에 이 글은 단지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할 뿐, 투자 권유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판단은 본인이 직접 하는 거니까요.

 

지난번에 미국 주가 지수 중 S&P 500과 나스닥 지수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SPY / QQQ / AO 시리즈 ETF에 대해 설명드렸죠. 오늘은 레버리지 ETF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해외 ETF 종목 비교: SPY, QQQ, AO와 미국의 주가 지수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 ** 제가 진행하는 모든 투자는 모의투자임을 알립니다. 실제 돈을 사용하지 않기에 이 글은 단지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할 뿐, 투자 권유에 관한 글이

rress.tistory.com

 

레버리지 ETF

쉽게 말해, 주식과 파생상품을 결합하여 고위험 고수익을 달성하는 ETF들입니다. 지난 시간에 언급했던 SPY, QQQ와 비교해볼게요. SPY는 S&P 지수를 추종하고, QQQ는 나스닥을 추종하죠. 배율은 1배입니다. 자, 생각해봅시다. 나스닥 지수에 포함된 주식만으로 나스닥 지수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죠. 급등주만 골라서 단타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튼, 운용사에서는 S&P, 나스닥 등의 지수를 2배, 3배로 추종하기 위해 파생상품을 곁들입니다. 이게 바로 레버리지 ETF입니다. 예를 들어 S&P 5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가 있다, 그럼 S&P가 1% 오를 때 그 ETF는 3%가 오르는 식이에요. 하락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나 할 수 없다

이런 레버리지 ETF의 특성 때문에, 심한 경우 통장이 거덜날 수 있어요. 정말, 돈이 0에 수렴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10% 하락하고 10% 올랐다고 해서 원금이 복원되는 게 아니란 건 아시죠?

10000원 ---(10% 하락)---> 9000원 ---(10% 상승)---> 9900원

n% 떨어지고 n% 올랐다고 원금 회복이 되는 게 아닙니다. 레버리지 ETF는 이런 특성 때문에 손실이 나면 복구가 어렵습니다. 주가 대폭락이라도 오면 정말 방법이 없어요. 굉장한 위험이 따릅니다. 정말 엄청난 수익이 따르지만 그만큼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데요, 그렇기에 일반 주식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위해선 기본 예탁금을 맡겨야 합니다. 대체로 1000만원 정도예요. 주식 투자에 이 정도의 돈을 쓰기 꺼리시는 분들은 레버리지 ETF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하튼, 이뿐 아니라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제공하는 'ETF/ETN 발전방안'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1시간 가량 하며, 이 교육을 듣고 난 후에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자체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배당 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일반 ETF에 비해 단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저는 파생상품은 건들지 않기로 원칙을 세웠으므로,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SPXL (S&P 3배 추종)

 

왼쪽은 S&P 500 지수, 오른쪽은 SPXL의 주가를 5년 단위로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S&P 500이 107% 상승할 동안 SPXL은 395%가 상승했네요. 그래프의 모양은 비슷합니다. 다만 수익률에 엄청난 차이가 있을 뿐. 뭐 결국 장기투자하면 상승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말씀드렸지만 손실이 나면 답이 없습니다. 주식에서는 한 치 앞도 모르니까요.

** 인버스 ETF: SPXS

** 2배 레버리지: SSO

TQQQ (나스닥 3배 추종)

이번엔 나스닥과 TQQQ입니다. QQQ와는 달라요. QQQ & QQQM은 인베스코에서 운용하지만, TQQQ는 ProShares라는 곳에서 운용합니다. 5년 단위로 보면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 같죠.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2022년 끝에 갑자기 그래프가 훅 떨어지는 거 보이세요? 주가가 떨어진 건 아니고, 그냥 1:2로 액면분할 한겁니다. 그래서 주가는 반토막이 된 거고요. 사실 이것만 보면 뭐 그래프 자체는 충실히 나스닥을 따라간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진입타이밍 잘못 잡으면 말짱 꽝이지만.

** 인버스 ETF: SQQQ

** 2배 레버리지: QLD


오늘은 레버리지 ETF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런 거야말로 모의투자하기 딱 좋은데. 사실 주식투자 자체가 수행평가였던지라...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했으면 그냥 TQQQ에 몰빵했을 겁니다. 그러고 모든 돈을 날렸겠지. 사실 저는 주식 자체도 위험이 꽤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파생형 ETF까지 손대고 싶진 않아요.

섣불리 접근했다가 오징어게임 명함이 집으로 날라올 수가 있습니다. 저는 파생상품은 건들지 않기로 했으니, 저와는 연이 없는 ETF들이네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레버리지가 오히려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괜찮을 수 있지만, 엄청난 위험이 따른다는 건 반드시 숙지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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