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전자기기 소개 포스팅이네요. 요즘 티스토리와 브런치를 한꺼번에 운영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당분간은 Karu's Story에 집중하는 걸로.
여튼, 제 할 일은 해야죠. 오늘은 제가 살 짐벌 1위 후보, 지윤 크레인 M2S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나온지는 얼마 안 됐어요. 저번 달인가. 기존 M2와 M3의 중간 제품입니다. 가격도 거의 중간이에요. M3를 원했지만 40만원이란 가격이 부담스러우셨다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왼쪽이 이번에 알아볼 M2S, 오른쪽이 M3입니다. 그립부만 봐도 M2S쪽이 조금 허접(?)하다는 느낌이 들죠. 참고로 후면 스크린도 같이 제거된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M3의 염가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버튼이 좀 커지긴 했는데 컨트롤 휠이 빠졌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 LED는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크레인 M2
|
크레인 M2S
|
크레인 M3
|
|
출시일
|
2019
|
2022 초
|
2021 말
|
무게
|
500g
|
549g
|
700g
|
축 범위(틸트/롤/팬)
|
310/324/360
|
320/320/360
|
3009/333/360
|
배터리 용량
|
1100
|
1150
|
1150
|
조명
|
--
|
내장 조명
|
내장 조명
|
퀵릴리즈
|
--
|
4.0
|
4.0
|
디스플레이
|
--
|
0.66"
|
1.22" OLED 터치
|
가격
|
$179 (20만원)
|
$269 (25만원)
|
$369 (40만원)
|
* '--'으로 표시된 건 해당 기능이 없음을 뜻합니다.
가격은 아마존(및 공홈) / 다나와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원화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특이하게 M2S는 아마존보다 국내에서 직구하는 게 싸네요.
우선 M2S는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M2와 M3의 중간 모델로 나왔는데, 전반적인 디자인이 M3를 따라갑니다. 꼭 필요한 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빼버린, 그런 실속 있는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사실 저같은 아마추어에게 M3는 분명 좋은 짐벌인 건 맞지만, 가격이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40만원... 제가 M50을 약 70만원 대에 샀으니 카메라의 반값이니까요. 그렇다고 M3를 보다 M2를 보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M2S는 그런 아쉬움을 달래듯, 둘을 적절히 조합했습니다. 우선 무게. 700g에 달하던 M3와는 달리 549g으로 꽤 가벼운 편입니다. 150g이면 크롭 렌즈 하나 무게 아닌가요? 이 정도의 무게 다이어트면 꽤 메리트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배터리 용량도 살짝 늘었는데, M3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약화되어 실제 사용 시간은 3시간 정도 더 길다고 합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빠졌다는 게 흠이긴 한데..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퀵릴리즈 플레이트도 4.0을 지원해서 M3와 동일하게 쉽고 빠른 탈착이 가능합니다. 근데 이거 플레이트만 11만원 하지 않았던가요... 저는 따로 추가구입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여하튼, 대략 사양을 보니 M3의 파생형이 아니라 M2의 강화판으로 나온 이유를 대략 알 것 같아요. M3의 기능을 갖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급 차이를 두려고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1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M2S를 구매해볼까 합니다.
'IT & 전자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에 가까워지다: 갤럭시 Z 폴드 4 (0) | 2022.08.11 |
---|---|
삼성 3200 A다이 시금치램 16GBx2 3800MHz 오버클럭 후기 및 팁 (라이젠 시스템) (0) | 2022.08.04 |
구형 컴퓨터를 다시 새롭게! (2: 케이스 없이 부품 조립하기) (0) | 2022.05.13 |
구형 컴퓨터를 다시 새롭게! (i5-6500 + B150) (1: 부품 모으기) (0) | 2022.05.13 |
캐시비 교통시계에서 교통카드 칩(RFID)만 분해하기 (0) | 2022.0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