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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루의 EOS 시스템 소개 (미러리스 & 악세사리 2편)

by 카루 (Rolling Ress)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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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1편: 필수품! - 카메라 바디 & 렌즈 및 배터리 + 저장장치, 서브카메라

2편: (현재 게시글) 밖으로 나가자! - 외장 스트로보(플래시) + 가방, 삼각대, 마이크

3편: 이것저것! - ND/그라데이션 필터 + 청소도구 및 렌즈 파우치 등

 

스트로보 (외장 플래시)

Neewer SPEEDLITE NW-670

 

 

Neewer NW-670 TTL Speedlite Flash Kit for Canon with IR Wireless Remote Control,AA Battery,Diffuser for Canon 7D Mark II,5D Mark

Neewer NW-670 TTL Speedlite Flash Kit for Canon with IR Wireless Remote Control,AA Battery,Diffuser for Canon 7D Mark II,5D Mark II III,IV,1300D,1200D,1100D,650D,550D,80D,70D

www.amazon.com

 

초보 사진사, 또는 DSLR/미러리스를 이제 막 구입한 사람들에게 캐논에서 판매하는 정품 스트로보 (외장 플래시)는 너무 비쌉니다. 특히 EF-M 마운트에서는 그 돈이면 22mm f/2 단렌즈를 구입할 수 있죠. 저는 플래시가 필요하긴 하지만, 플래시에 들어가는 돈을 최대한 아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게 "캐논 호환" 서드파티 스트로보였죠. Neewer은 이거저거를 다 만드는 회사같아요. 심지어 수동 렌즈도 아주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물론.. 품질은 떨어지겠지만요) 그런데 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괜찮아보이는 플래시를 팔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걸 사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제가 최근에 외장 플래시를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귀찮아서 안 썼습니다. 괜히 비싼 돈 주고 캐논의 정품을 구매했다면 후회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주 가끔씩 필요할 때 간간히 쓰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크고 무거운 탓에 가지고 다니기는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좋은 걸 구매할 때는 가이드 넘버를 희생하고 조금 작은 걸로 구매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가이드넘버가 58인데(ISO 100), .사실 58까지 필요한 경우가 저로서는 매우 드물었...아니 아예 없었습니다. 40 중반만 되어도 저에겐 충분할 듯 해요.

일반적인 외장 스트로보의 기능은 모두 지원합니다. 특히 eTTL 연동이 되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편하게 쓰실 수 있어요. 그런데 저 붉은 부분에서 빛이 나와서 초점 잡는 걸 도와준다는 말이 있는데 딱히 빛이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아무튼, 광동조를 지원하고 캐치라이트/와이드 패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딱 하나 아쉬운 걸 꼽자면 고속동조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아쉬웠어요.

 

 

카메라 가방

 

카메라 가방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카메라를 보관하는 장소로써 비와 먼지를 견뎌야 하고, 렌즈와 바디가 들어갈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사이즈는 작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주 들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이 가방도 아마존에서 같이 산 물건입니다. 이게 큰 사이즈인데, 파란색 제품이 제가 주문한 걸 끝으로 더이상 재입고가 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이 가방 시리즈 전체가 검색조차 되지 않습니다. 타이밍 맞춰서 정말 잘 샀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방 자체는 방수를 지원하지 않으나, 뒤쪽의 지퍼를 열면 방수가 가능한 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걸 뒤집어 씌워주면 완전한 방수가 됩니다. 카메라 가방 전체를 덮기 때문에 지퍼 사이로 물이 들어갈 걱정도 없어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EOS M50 + EF-M 15-45 mm + EF 50mm F1.8을 모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주머니도 많아서 SD카드 2장과 배터리 3개, 렌즈 및 바디캡을 다 넣고 다닐 수 있어요. 참고로 신쩜팔을 사기 전에는 칸막이 위치를 조정하여 빈 칸에 캔 음료수나 먹을거리를 들고 다녔습니다. 미러리스를 수납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다만 EOS R 시리즈같은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넣기에는 가방이 작을 수 있어요. 소니의 a6000 시리즈를 쓰시는 분들도 이 가방이 아마 잘 맞을 겁니다.

 

삼각대

 

이것도 사실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던 삼각대입니다(...) 알루미늄 재질인 것 같은데 가벼워요. 그런데 튼튼해서 쓰기에 정말 좋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거의 쓰지 않고, 보통 유튜브 영상을 찍는 데 주로 사용합니다. 특히 피아노 영상은 반드시 이걸로 찍어요. 다만 높이가 낮기 때문에 이번에 장비를 새로 구입할 때 삼각대도 다시 구매할 예정입니다.

 

마이크 (텍스타 SGC-598)

Takstar SGC-598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한 그 마이크입니다. 이 마이크에만 관해 설명한 글이 있으니 링크로 대체할게요.

 

[알리익스프레스] 3만원 가성비 DSLR 외장 마이크 Takstar SGC-598

알리에서 $20대에 구입할 수 있는 외장마이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후기가 많더라고요. 바로 질렀죠. 배송은 AliExpress Standar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해운 택배(해상 특송)

rress.tistory.com

 


 

자, 2부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제가 메인으로 쓰는 장비에 대한 설명은 모두 끝났어요. 3부는 이제 청소도구와 특별한 날에 쓰이는 필터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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