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루23 크리스마스 이브의 고양국제고: 최고의 식사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 이브였죠.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은 12기 여러분의 면접날! 우와아ㅏㅏ 그래서인지 학교에 소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역대급 특식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돼지고기로 만든 "돈마호크"가 나왔습니다. 거기다 Paella도 나왔고, 또 마지막엔 와인 대신 포도 음료가 나왔군요. 자, 먹으러 가봅시다. 원래는 급식판이 있었어야 할 자리. 그런데 이렇게 특식이 나오는 날이면 원형 접시로 바뀐답니다. 심지어 저 접시에도 GGHS라고 써있는데, 이따 자세히 보시죠. 오늘은 나이프와 포크가 준비되어 있네요. 이렇게 나왔습니다. 양이 좀 적...은가요? 글쎄요. 뭐 아무튼, 이렇게 나옵니다. 접시에 GGHS 박혀있.. 2021. 12. 26. 고양국제고 12기 면접 D-Day!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아, 신나요. 여러분들은 아마 바싹 긴장되고 혼란스럽겠지요 장난하냐 워워. 여러분들을 조만간 만날 생각에 신이 나는 겁니다. 뭐... 물론 여러분들은 아마 극도의 긴장 속에서 있겠지만, 막상 끝나고 나면 좀 허무하기도 하고, 별 거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거예요. 특히 이 학교에 들어오고 난다면 더더욱.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각 교실이 면접실로 사용됩니다. 보아하니 1/2/3학년 모든 교실을 면접실로 사용하려나봅니다. 그럼 면접 시간이 단축되겠죠. 24개 면접실이 동시에 운영된다는 소리인데.... 뭐 면접 방식이 바뀌었다보니 또 새롭게 소요되는 시간이 생기겠죠. 아니면 일부 교실만 사용할 수도 있고요. 여러분들이 이 학교 건물에 들어오면 아마 .. 2021. 12. 26. 국제경제 미수강자의 국제경제 강의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기말고사가 코앞입니다. 바로 다음 주예요. 이번에는 전문교과, 즉 국제 계열 과목들이 첫날 우다다닥 편성되면서 대혼란에 빠졌죠. 특히 국제경제... 원래는 수업이 1학기 경제를 배웠다고 가정하고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8반 학생들은.. 경제 수강자들은 죄다 국제경제를 수강하지 않았고, 국제경제 수강자들은 경제를 이수하지 않았습니다. 총체적 난국.화학으로 치면, mol 의 개념 없이 바로 중화반응과 동적 평형을 배우는 겁니다.수학으로 치면, 극한의 개념 없이 바로 미분부터 하고 보는 겁니다.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더하기를 모르는데 곱하기부터 가르치는 겁니다.뭐, 그래요.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문제될 일도 없고요.다만 응용해서.. 2021. 12. 8. 스페인 대사님의 초청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최근에 스페인어 문학 콘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최근이 아니네요. 6월달에 있었던 일이니.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Instituto Cervantes(세르반테스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대회였습니다. 주제가 스페인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에세이 및 시를 짓는 거였는데,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 있었던 저만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에세이로 풀어 썼습니다. NOCHES도 함께. 그런데, 그게 수상을 했더라고요. 3등입니다. 물론 성인과 학생을 나누어서 선발하긴 하지만, 전국대회예요. 스케일이 상당히 큽니다. 보니까 학교단위로도 참가하는 경우도 있었나봐요. 한국국제크리스천스쿨, 미추홀외고, 한영외고는 이제 학교 단위로 참가해서 단체상을 받은 모양입니다. 얘기.. 2021. 11. 24. 퍼준다고 돌려받진 않아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많은 도움을 주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도움을 주고받게 되는 동기는 모두 다를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걸까요? 아니면 그를 도와줬을 때,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지금 그를 도와주면 그도 언젠가 나를 도와주리라 하는 생각에서인가요? 정답은 없습니다. 결론만 놓고보자면 일단 내가 그에게 도움을 준 건 맞으니까요. 내가 정말 선의를 베풀어 그를 도와주든, 아니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를 도와주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본인 속마음은 본인만 알 테니까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일이죠... 2021. 11. 21. 불미스러운 일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굉장히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이번 글은 좀 다소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제 신념과도 충돌하는 일이라서, 가볍게 다룰 주제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습니다. 이 목표가 부서진다면 저는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저의 트리거입니다. 저는 인공지능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전자기기나 컴퓨터 등 물질적인 쪽에 관심이 더 많았죠. 근데, 최근 들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런저런 수행평가를 진행하고 탐구를 늘리다보니 인공지능에 대해서 조금씩 지식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카루의 이야기 17인가, "나만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있었죠. 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융합형 인재가 되고자 합.. 2021. 11. 11. 날 묶어두지 마세요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문과 학교에서 이과생으로 살아남기.. 그래요. 제 스스로도 미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힘들다는 것도 알아요. 제가 계속 번복을 하긴 했지만, 뭐... 엄청난 노가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저도 그걸 알고 있기에, 제 안에서도 혼란이 계속 되는 겁니다. 문과 학교. 문과 수업. 문이과가 통합되었다고는 하지만 국제고의 경우 결국은 "특수목적"고등학교이기에, 그 "특수목적"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따르게 됩니다. 즉, 자연 과목 비중을 줄이고 그 자리에 언어, 지리, 역사, 문화 등 인문계 과목들을 많이 편성하는 거죠. 고양국제고도 그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문과쪽에만 치중한 과목들이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도 과학I 배운다고요 II가.. 2021. 11. 7. 징검다리 ¡Bienvenido! Soy Karu de Rolling Ress.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왜 스페인어로 시작했냐고요? 그럴 일이 있어서요. 참.. 우연인지 필연인지 정말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연락이 끊긴 사제지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근데 그게 글로벌 스케일...이에요. 스페인 학생과, 스페인 선생님을 이어준 한국 학생이라니.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천천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야자시간에 갑자기 인스타 DM을 받았습니다. 제 부계로요. 사실 이전부터 계속 뭐가 날라오긴 했었는데, 스페인어로 와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스페인어를 못해서 그러냐고요? 아니요. 그건 아니고 그냥 귀찮아서 그랬어요. 솔직히. 그런데 제.. 2021. 11. 5. 두근거리는 어색함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사실 이번 글의 제목을 뭐로 할까, 심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제목으로 주제를 툭 던져두고 거기에 대한 제 일화를 쓰거든요. "두근거리는 어색함"으로 할지, "설렘으로 포장된 어색함"으로 할지. 뭐 어쨌든, 분명히 제게 어색한 상황이 존재했고 그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었다는 걸 드러내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기도 하고, 파멸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살짝 언급했는데, 벡터가 다른 사람을 무리하게 끌고나가다보면 자기가 사라져요. 이전에 썼던 프레임 글과도 맥락이 맞는 부분이 있죠. 누군가와 내가 프레임이 일대일 대응... 있을 수 없습니다. 뭐, 그래요. 지금이 10월이죠. 그런데 아직도 반에 이야기를 잘 나누지.. 2021. 11. 3. 사진부 부장의 메시지 환영합니다, Rolling Ress의 카루입니다. 오늘까지 학술집 제출이 있죠. 작년 FLIP 학술지가 타 동아리 대비 초라할 정도로 내용이 부족해서, 이번에는 작정하고 아예 학술적인 내용을 때려박고자 했습니다. 저 혼자 한 20페이지는 작성한 것 같은데, 음... 그래요. 부장은 원래 갈려나가는 존재입니다. 아래는 제가 쓴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FLIP(Find Life In your Photo)은 유일무이한 사진동아리이다. 기초적인 사진 실력을 기르고, 사진을 통해 나와 우리 사회를 성찰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2021 FLIP의 새로운 활동 중 하나는 ’전지적 FLIP 시점‘ (이하 전플시) 프로젝트다. 전플시는 FLIP의 목표에 맞게 “사진을 통해 나와 우리 사회를 성찰”하기 .. 2021. 10. 3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